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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y/Distillery & Brand

샤또 드 옹땅베르(Château de Hontambère), 테나레즈 기반의 신생 아르마냑 생산자

by Y's Spirits Archive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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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de Hontambère

 

 수세기 동안 가스코뉴 지방의 불벤 토양으로 구성된 테나레즈(Ténarèze) 떼루아에서 여러 생산자들이 아르마냑을 생산해오곤 했다. 특히 카스텔노 도장(Castelnau-d'Auzan) 근처에 위치한 옹땅베르라는 이름의 부지에서는 그 노하우와 가치가 영속되어 왔다.

 

 2008년, 현 소유주가 샤또 드 옹땅베르(Château de Hontambère)를 인수한 뒤 4 ~ 5년에 걸쳐 아르마냑의 생산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 약 12헥타르에 불과했던 포도밭을 약 40헥타르로 늘렸으며, 전통적인 품종이었던 위니 블랑을 포함해 바코와 폴 블랑슈 그리고 꼴롱바르를 포함시켰다. 또한 이동식 증류기에 의존했던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과는 달리, 부지에 알람빅 스틸(Alembic Armagnacais)을 설치하여 자체적으로 증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단장하기 시작했다.

 

 2010년대 중반, 도멘 드 푸셰귀(Domaine de Pouchégu)를 소유한 피에르 라폭뜨(Pierre Laporte)가 사망하면서 이곳의 오래된 재고들이 매물로 나오게 된다. 인근에 맞닿아 있는 두 부지는 거의 비슷한 떼루아와 증류 방식 그리고 같은 숙성 철학을 공유했기 때문에 옹땅베르는 197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의 도멘 드 푸셰귀의 빈티지 아르마냑들을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그 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카스텔노 도장에 위치한 샤또 드 옹땅베르의 총면적은 약 130헥타르이며, 이중 약 42헥타르를 포도원으로 할애하고 있다. 아르마냑 생산을 위해 약 4가지의 품종을 재배하여 모두 자체적인 아르마냑 생산에 활용한다. 수확은 9 ~ 10월 사이에 모두 기계로 이루어진다. 부드럽고 빠르게 수확된 포도는 산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네르띠스(Inertis)라 불리는 공압 프레스에 압착된다. 이때 생긴 포도 찌꺼기(Lees)를 여과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약 14일 동안 발효시킨다. 발효가 마무리되면서 알코올 도수 약 9 ~ 11%의 와인이 된다. 와인은 온도 조절이 되는 셀러에 차갑게 보관되어 증류를 기다린다.

 

Château de Hontambère (42 hectares)

 

  • Ugni Blanc 14 hectares
  • Baco 9 hectares
  • Folle Blanche 6 hectares
  • Colombard 6 hectares

 

 건물 안에는 약 100년 이상 된 구리로 이루어진 알람빅 스틸이 있다. 기존 아르마냑 생산자들이 알코올 도수 약 51 ~ 60% 사이로 증류하는 반면에, 옹땅베르의 매니저인 실방(Sylvain)은 증류기 내부에 약 14개의 플레이트(Plates)를 설치하여 알코올 도수 약 65 ~ 67%의 더 농축된 향미를 가진 오드비를 생산한다.

 

  • Copper Alembic Armagnacais / Gas Direct Heating

 

 

 옹땅베르는 프랑스 남서부의 가스코뉴 오크를 사용하는 다른 생산자들과는 달리, 프랑스의 상징적인 리무쟁 오크를 여러 협력업체(Tonnellerie)로부터 공급받는다. 특히 리무쟁 오크 중에서도 약 30%나 더 비싼 고운 입자를 가진 것들을 선별한 뒤, 약 420리터 용량으로 조립하여 구워낸 것을 활용한다.

 

 부지에는 2개의 창고가 있는데, 하나는 최근 새롭게 지어진 숙성고이고, 다른 하나는 브륏 드 퓌(Brut de Fût)만을 위한 숙성고이다. 둘 모두 건조한 기후를 기반으로 하여 연간 약 2%의 증발률을 보인다. 모든 제품군에는 색소를 포함한 어떠한 첨가물도 포함되지 않으며, 냉가 여과를 거치지 않고 병입 된다. 옹땅베르는 이후 자신들이 새롭게 확장한 품종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강한 욕구가 있어 이후 제품은 모두 물을 첨가하지 않은 싱글 캐스크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오랫동안 재고를 축적해 온 라폭뜨 리저브(Laporte Reserve) 일부와 자체 생산한 아르마냑을 레어 아르마냑 컬렉션(Rare Armagnac Collection)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고, 높은 증류 도수와 증발률 그리고 촘촘한 탄닌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옹땅베르의 아르마냑은 버번의 생산 구조와 비슷한 경향을 띠면서 버번 애호가들에게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이 주목한 것은 2008년경 리노베이션 이후의 옹땅베르의 자체 병입이 아닌, 도멘 드 푸셰귀의 오래된 재고에 있다. 특히 "Grape of the Art"와 "Swell de Spirits"와 같은 곳에서 병입한 도멘 드 푸셰귀 기반의 일부 빈티지 아르마냑이 세간에 좋은 평을 받으면서 인지도를 쌓는 계기가 되었다.

 

 

 

Review

 

 

아르마냑 리뷰#19) 옹땅베르 1989 싱글 캐스크 스웰 드 스피리츠×그레이프 오브 디 아트 / Hontambère

Château de Hontambère  샤또 드 옹땅베르(Château de Hontambère), 테나레즈 기반의 신생 아르마냑 생산자Château de Hontambère  수세기 동안 가스코뉴 지방의 불벤 토양으로 구성된 테나레즈(Ténarèze)

labas24.tistory.com

 

 

 

Reference

 

 

Armagnac Roadtrip: Chateau de Hontambere | Bonjourdrinks.com

Let’s continue our Armagnac Roadtrip with Chateau de Hontambere & their highly sought after Pouchegu stock ✓ Naturally reduced ✓ Bottled at cask strength ✓ No additives ✓ Worldwide shipping ✓

www.cognac-expert.com

 

Château de Hontambère

Château de Hontambère is located in Armagnac Ténarèze and is a very young winery by the standards of the region. There are no 5 generations full of family tradition here, but full focus on Armagnac, concentrated know-how and passion! At Hontambère onl

www.armagnac.de

 

HOME – Château de Hontambère

Passion and know-how. Straight from the cask. No additives, no colouring. No adulteration, just pure craftsmanship. That is Hontambère’s philosophy with respect to both the Armagnacs it creates as well as the ones it selects. No compromise. Every glass

www.hontambe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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