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 퓌시니(A. de Fussigny), 신생 소규모 꼬냑 네고시앙

A. de Fussigny

 

 1814년, 프랑스 출신의 앙투안 드 퓌시니(Antoine de Fussigny)라는 사람이 샤랑트강 유역에 자신의 이름을 딴 드 퓌시니(De Fussigny)라는 꼬냑 하우스를 설립했다. 이후 그의 후손으로 알려진 안느-마리 팡탕 드 퓌시니(Anne-Marie Pantin de Fussigny)가 알랭 루이 루와이에(Alain Louis Royer)라는 사람과 결혼했다. 당시 알랭은 루이 루와이에 가문의 수장이 되었지만 사업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가족들간의 의견 차이로 1986년경 회사를 떠났고, 아내 쪽 가문의 유산을 물려받아 드 퓌시니 브랜드를 부활시켰다.

 

 2005년, "L&L"이라는 회사의 라프라제트(Lafragette)라는 사람이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지배적 지분을 취득했다. 2007년, 장-도미니끄 앙드뢰(Jean-Dominique Andreu)와 알렉상드르 가브리엘(Alexandre Gabriel)이 파트너쉽을 맺고 있었던 피에르 페랑(Pierre Ferrand)의 자금을 활용하여 드 퓌시니 브랜드의 소유주가 되었다.

 

 이듬해 앙드뢰와 가브리엘 사이에 지분에 관한 일로 다툼이 일어났고, 결국 앙드뢰는 피에르 페랑의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회사의 셀러 마스터였던 파트릭 귀디셀리(Patrick Guidicelli)와 함께 러시아의 대형 기업인 "Aroma"와 파트너쉽을 맺어 드 퓌시니의 지분을 모두 매입한 뒤 하우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2년, 앙드뢰와 귀디셀리가 "Aroma"의 자도린 형제와 다툼이 생기면서 팀을 떠나게 되었고, 이들은 토마 고뇽(Thomas Gonon)을 새로운 이사로, 비체슬라브 올라루(Veaceslave Olaru)를 셀러 마스터로 임명하여 하우스를 운영 중에 있다.

 

 앙투안 드 퓌시니, 줄여서 아 드 퓌시니(A. de Fussigny)라는 이름으로 전개중인 이 꼬냑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포도를 재배하거나 오드비를 생산하지는 않는다. 주로 다른 와인 양조업자, 증류업자, 꼬냑 하우스 및 중개업자로부터 와인 및 오드비를 구입하는 네고시앙 엘르뵈르(Négociant Éleveur)에 가깝다. 4개의 하위지역(Cru)에서 생산되는 것을 구입하긴 하지만, 주로 그랑 샹파뉴와 쁘띠 샹파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블렌드와 유기농 꼬냑을 선보이고 있다.

 

A. de Fussigny

 

• Grande Champagne
• Petite Chamapagne
• Borderies
• Fins Bois

 

 

 

Review

 

꼬냑 리뷰#77) 아 드 퓌시니 VSOP 보더리 / A. de Fussigny VSOP Borderies

꼬냑 리뷰 #78) 아 드 퓌시니 VSOP 그랑 샹파뉴 / A. de Fussigny VSOP Grande Champagne

꼬냑 리뷰#79) 아 드 퓌시니 VSOP 쁘띠 샹파뉴 / A. de Fussigny VSOP Petite Champagne

꼬냑 리뷰#80) 아 드 퓌시니 XO 핀 샹파뉴 / A. de Fussigny XO Fine Champagne

 

 

 

Reference

 

De Fussigny - Cognacton english

Cognac Bio : Transparence, production bio et eco-innovation

A. De Fussigny Cognac - Cogna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