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Brackla Distillery
로얄 브라클라(Royal Brackla), 로얄 워런트를 받은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Royal Brackla Distillery 1767년 인버네스(Inverness)와 인접한 마을인 코더(Cawdor)에서 태어난 윌리엄 프레이저(William Fraser)는 불과 15세에 영국군에 입대하여 인도에서 활동했다. 1812년 수십 년간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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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Brackla 21 Years Sherry Cask Finish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Royal Brackla Distillery / Ex-Oloroso Sherry Cask, Ex-Palo Cortado Sherry Cask, Ex-Pedro Ximenez Sherry Cask Finish / 21 Years
도수: 46%
병입자: Royal Brackla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갈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가볍게 치대며 헤이즐넛과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콕콕 박아 넣은 밀크초콜릿의 달콤한 지배적이다. 초콜릿 무스 또는 생초콜릿 같은 뉘앙스도 있으며 핫초코, 모카번, 막 분쇄된 커피 원두, 가죽, 축축한 흙내음, 가당 럼에 푹 절인 듯한 건포도, 말린 대추야자, 반건조 무화과의 향이 올라온다. 이 무거운 향조들이 대체적으로 위에 살짝 뜬 느낌이며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무게감을 조금씩 덜어내면서 밀키한 뉘앙스가 더해진 모카크림, 향긋한 얼그레이 파이, 마누카꿀, 말린 타임과 오레가노, 말린 정향의 화함, 라즈베리맛 투시팝스 막대사탕, 버터스카치 캔디의 달콤한 향이 풍성하게 올라온다. 끝에 담뱃잎과 약간의 건초 풋내가 잡히지만 노골적이지는 않다. 준수한 복잡성과 볼륨을 지니고 있다.
맛: 크리미한 질감에 가벼운 바디감이다. 체감하는 도수감은 확실히 낮은 편이나, 마치 올스파이스 가루를 머금은 듯한 화함과 알싸함이 입 안을 가득 채운 뒤, 오크터치에서 기인하는 강렬한 탄닌 떫은 느낌이 빠르게 몰려온다. 오래 머금으면 조금씩 가수 되면서 전자의 느낌이 조금 희석된다. 건과일에서 오는 미미한 산미가 느껴지고 솔티드 캐러멜, 구운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카카오닙스, 초코칩쿠키, 커피맛 버터스카치 캔디, 흑후추, 오크 숙성 메이플 시럽, 마누카꿀의 풍미가 나타난다. 낮은 도수에 비해 맛의 응집도가 있으나,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빠르게 풀어지는 경향이 있다. 균형감도 썩 좋지 못하다.
목 넘김 및 여운: 살짝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밀크초콜릿, 오레오 과자, 쿠앤크 아이스크림, 말린 정향, 그을린 계피스틱의 훈연향, 가죽 그리고 고숙성 아르마냑에서 느낄 수 있는 약간의 란시오(Rancio)가 비강을 살짝 메운다. 이후 에스프레소와 담뱃잎 그리고 크레파스의 뉘앙스가 가늘게 이어진다. 혀에는 초코시럽을 넣은 에스프레소의 풍미에 달콤한 버터스카치 캔디, 퍼지, 솔티드 캐러멜, 호두정과 따위가 잔존한다. 여운이 막 떨어지지는 않는다.
총평: 디저트의 느낌을 자아내는 로얄 브라클라.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싱글몰트 리뷰#53) 로얄 브라클라 21년 구형 / Royal Brackla 21y Old Bottle
Royal Brackla Distillery 로얄 브라클라(Royal Brackla), 로얄 워런트를 받은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Royal Brackla Distillery 1767년 인버네스(Inverness)와 인접한 마을인 코더(Cawdor)에서 태어난 윌리엄 프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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