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Brackla Distillery
로얄 브라클라(Royal Brackla), 로얄 워런트를 받은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Royal Brackla Distillery 1767년 인버네스(Inverness)와 인접한 마을인 코더(Cawdor)에서 태어난 윌리엄 프레이저(William Fraser)는 불과 15세에 영국군에 입대하여 인도에서 활동했다. 1812년 수십 년간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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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싱글 캐스크 리미티드(The Single Cask Ltd.), 싱가포르의 위스키 수입업자이자 독립 병입자
The Single Cask Ltd. 2000년대, 홍콩 기반의 보르도 와인 수입업자였던 벤 커티스(Ben Curtis)는 우연한 기회에 스카치 위스키를 수입했다. 아시아에서도 특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글렌파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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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Brackla 2006 11 Years Single Cask #310864 The Single Cask Ltd.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Royal Brackla Distillery / Re-Fill Hogshead / 11 Years
도수: 60.9% / Cask Strength
병입자: The Single Cask Ltd. (TSCL)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아이보리에 가까운 노란빛을 띠며 레그는 매우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제법 치대며 레몬 껍질의 날 선 시트러스에 금속 냄새가 잡힌다. 라임주스, 스피아민트, 청사과, 사탕수수 주스, 풀내음 등 신선하면서도 식물성 뉘앙스가 지배적이다. 선이 가는 바닐라와 소금 친 플레인 팝콘 그리고 애니타임 캔디 따위가 잡히기도 한다. 향조 구성 자체가 무적 단순하면서 볼륨감도 떨어진다. 향 자체가 에스테르가 뭉쳐 있는 수준에 가깝다.
맛: 물 같은 질감에 매우 가벼운 바디감이다. 레몬 과육을 한 입 베어문 듯한 시큼함이 입 안의 점막을 강하게 자극하면서 침을 유발하고, 높은 알코올 도수에서 오는 매콤함이 혀를 마비시킨다. 이후 백후추 또는 홀스레디쉬를 연상케 하는 알싸함이 한바탕 지나간 뒤, 백설탕 시럽의 단맛과 귤락의 쌉쌀함 그리고 심지에 가까운 파인애플의 찌릿찌릿한 산미가 느껴진다. 균형감과 음용성 모두 떨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강렬한 목 넘김이다. 감귤류의 시트러스가 알코올과 함께 크게 터진다. 이후 골드키위, 파인애플, 스피아민트, 박하사탕, 백후추 따위가 자글거리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혀에는 맛에서의 연장선상으로 시큼한 산미가 지속되며, 은은한 단맛과 가루약에 가까운 쓴맛이 멤돌다가 사라진다.
총평: 로얄 브라클라의 스피릿 캐릭터를 공부할 수 있는 적절한 교보재이지 않을까 싶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