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t-a-Bhainne Distillery
시그나토리 빈티지(Signatory Vintage), 싱글 캐스크 병입의 원칙
Signatory Vintage Scotch Whisky Co. Ltd. 에든버러 호텔 프레스턴필드 하우스(Prestonfield House)의 관리자였던 앤드류 시밍턴(Andrew Symington)은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여러 친구들과 함께 위스키에 대한 열정
labas24.tistory.com
Allt-a-Bhainne 2000 22 Years Single Cask #9 Signatory Vintage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Allt-a-Bhainne Distillery / Hogshead & First-Fill Sherry Butt Finish / 22 Years
도수: 52.3% / Cask Strength
병입자: Signatory Vintage (SV) - Cask Strength Collection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암갈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제법 치대며, 마이구미 젤리 또는 포도주스를 직관적으로 연상케 할 정도로 특유의 적포도 냄새를 계속해서 뿜어낸다. 이후에도 약간의 화독내를 비롯해 블루베리잼, 블랙체리, 마라스키노 체리, 말린 정향, 흑후추, 올드 꼬냑을 떠올리게 하는 두꺼운 란시오(Rancio), 가죽, 젖은 흙내음, 검붉은 딸기잼, 고무 그리고 타르 뉘앙스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풀리면서 붉은 톤의 새콤한 느낌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발사믹보다는 라즈베리 필링, 레드벨벳 케익, 비트 따위가 연상되고 페튜니아 또는 사피니아, 장미, 스페셜티 드립커피, 하드 캔디 그리고 담뱃잎 따위가 풍성하게 느껴진다. 오크의 영향이 강렬하게 묻어 나옴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느낌이 있으며, 난잡하지 않고 질서 정연하게 정돈되어 있다. 향조가 무척 고혹스럽다.
맛: 살짝 텁텁하면서도 시럽 같은 질감에 풀바디감이다. 푸룬주스 또는 포도주스의 쥬씨한(Juicy) 느낌도 입 안 가득하며, 생초콜릿과 라즈베리 고형물이 들어간 초콜릿바의 풍미가 진득하게 묻어 나온다. 오래 머금으면 적포도 껍질을 씹으면 배어 나오는 탄닌감이 혀를 두껍게 코팅하는데, 떫은 느낌이 과하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난다. 이후 닥터페퍼, 말린 정향, 흑후추, 카카오닙스, 럼레이즌, 검붉은 딸기잼의 풍미가 짙게 올라온다. 음용성과 균형감 모두 뛰어나다.
목 넘김 및 여운: 살짝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건푸룬, 포도주스, 말린 정향, 흑후추, 마른 허브럽드, 담뱃잎, 블랙커런트, 블랙체리 따위가 비강을 가득 메우고 이대로 굵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적포도 껍질의 탄닌, 블루베리잼, 흑후추, 잔잔한 산미와 쓴맛이 내려앉으면서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긴 숙성과 강렬한 캐스크의 영향 아래에서도 피어오르는 절제미.
점수: 4.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싱글몰트 리뷰#275) 알타바인 2011 SMWS 108.51 / Allt-a-Bhainne 2011 SMWS 108.51
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Ltd. 스카치 몰트 위스키 소사이어티(SMWS) & 핍 힐스(Pip Hills) 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Ltd. 1940년 에딘버러 서쪽의 보네스(Bo’ness)에서 태어난 필립 핍 프랜시스 로건 힐스(Phill
labas24.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