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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781) 콘발모어 40년 싱글 캐스크 카덴헤드 175주년 기념 / Convalmore 40y Single Cask Cadenhead's 175th Anniversary

by Y's Spirits Archive 202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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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almore Distillery

 

 

콘발모어(Convalmore), 위스키 산업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증류소

Convalmore Distillery 빅토리아 시대 말기인 1893년, 글래스고의 사업가 그룹이 "Convalmore-Glenlivet Distillery Co. Ltd."를 설립하고 지역 건축가인 도날드 맥케이(Donald Mackay)에게 증류소 설계를 의뢰하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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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카덴헤드(Wm Cadenhead's),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독립 병입자

William Cadenhead's  1842년, 조지 던컨(George Duncan)이 애버딘(Aberdeen)의 네더커크게이트 47번가에 와인과 증류주를 다루는 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사업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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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almore 1977 40 Years Single Cask Cadenhead's 175th Anniversary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Convalmore Distillery / Butt / 40 Years

 

도수: 56.8% / Cask Strength

 

병입자: Cadenhead's (Ca) - 175th Anniversary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금빛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숨을 크게 들이쉬어도 알코올 치는 느낌이 매우 적다. 처음 향을 맡을 때부터 밀도감이 상당하다. 카모마일티, 애니시다, 일랑일랑, 헤더꿀, 녹은 촛농 따위가 지배적이며 허니듀멜론, 참외 껍질, 노란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골드키위 등의 완숙한 과실의 느낌이 살짝 눅눅하게 다가온다. 건초 뉘앙스가 절제된 로우랜드 펑크가 가볍게 터지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의 향을 풀풀 풍기는 커클랜드 팝콘, 레몬 머랭 파이, 살구 가향 블렌드 티, 물파스의 싸한 느낌이 코 끝을 훑고 지나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바닐라맛 웨하스, 레몬그라스, 자스민티, 짓이긴 애플민트, 바질과 같은 생허브의 느낌이 만연한다. 김치냉장고에서 올라올법한 젖산 발효취가 시원하게 퍼지는데, 배나 청사과의 느낌이 더해지면서 마치 마트의 청과물 코너에 있는 듯하다. 40년의 세월이 고지식하지 않게 느껴진다.

 

 

맛: 기름지면서도 왁시한 질감에 두꺼운 바디감이다. 상당한 미네랄리티를 기반으로 하는 샤블리(Chablis) 와인 뉘앙스, 갈변되지 않고 샛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 망고 퓌레, 살구 마멀레이드, 사과잼, 꿀의 달콤함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마치 화이트 상그리아 같기도 하다.

 

 오래 머금으면 카모마일티의 포근한 탄닌이 입 안을 감싸 안고 녹인 버터, 조미한 팝콘의 고소함과 짭조름함, 청사과에 소다 뉘앙스가 더해지면서 데미소다애플을 연상케 한다. 알코올보다는 백후추의 알싸한 느낌이 가볍게 자글거리고, 꿀에 절인 레몬 또는 유자차의 산미가 뾰족하지 않고 둥글둥글하게 이어진다. 육각형에 가까운 균형에 뛰어난 음용성을 지녔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꽤나 뻑뻑한 목 넘김이다. 파라핀, 녹은 촛농, 헤더꿀, 청사과, 허니듀멜론, 꿀참외, 아카시아, 일랑일랑의 향이 비강을 빈틈없이 가득 메운다. 이후 감귤류 시트러스가 톡 톡 터지다가 얌전해지고 카모마일티, 국화차, 바닐라 커스타드 크림 따위의 포근한 느낌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오랫동안 발산된다. 혀에는 비즈왁스를 씹은 듯한 끈적한 느낌이 그대로 남는다. 이후 두꺼운 단맛과 싱그러운 산미 그리고 은은한 감칠맛과 짠맛이 내려앉는다. 부담스럽지 않은 기분 좋은 마무리다.

 

 

총평: 유령 증류소가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 나오는 한 잔.

 

 

점수: 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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