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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y/Distillery & Brand

파니 푸쥬라(Fanny Fougerat), 보더리와 팡 부아를 아우르는 자가 생산자이자 네고시앙

by Y's Spirits Archive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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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ny Fougerat

 

 푸쥬라 가문은 현재의 당주인 파니 푸쥬라(Fanny Fougerat)의 4대 전부터 작은 마을인 뷔리(Burie)에 정착해 보더리와 팡 부아 떼루아의 포도원을 운영하며 오드비를 증류해 왔다. 이들이 만든 오드비는 오랫동안 헤네시(Hennessy)와 마르텔(Martell) 등 대형 꼬냑 하우스에 납품되며, 주로 증류업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2010년, 프랑스와 해외에서 개발 원조 및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던 파니 푸쥬라는 가족의 유산을 잇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와 샤랑트-마리팀에 정착했다. 그녀는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는 데 그치지 않고, 꼬냑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했다. 단순한 증류주로서의 꼬냑이 아닌, 포도 품질과 떼루아, 그리고 숙성 철학이 조화를 이루는 와인 같은 꼬냑을 지향하며, 무가당·무색소·비냉각 여과 방식을 고수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년간의 수련을 거쳐 2013년, 그녀는 첫 번째 꼬냑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자가 생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포도 재배에서 양조, 숙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개선하여 자신의 철학과 개성을 담은 떼루아 중심의 꼬냑을 선보였고, 익명성 뒤에 가려졌던 가문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파니 푸쥬라가 만들어낸 신선하고 섬세한 꼬냑은 전통적인 꼬냑 세계에 독창적인 시선과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Fanny Fougerat"는 총 14곳의 마이크로-떼루아(Micro-Terroir) 또는 구획(Plots)을 운영하고 있는데, 10곳은 푸쥬라 가문이 소유한 약 30헥타르 상당의 보더리 지역인 뷔리에, 나머지 4곳은 그녀의 약혼자이자 파트너인 베르트랑(Bertrand)이 소유한 약 20헥타르의 브리 데 부아(Saint-Bris-des-Bois)에 속한다. 두 떼루아 모두 꼬냑 생산을 위해서는 위니 블랑(Ugni-Blanc)을 재배한다.

 

 팡 부아에 해당하는 생 브리 데 부아의 경우 "Le Fief", "Le Pin" 등의 구획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서 난 포도를 활용하여 자체 적인 오드비를 생산한다. 일부 쁘띠 샹파뉴의 "Mere Robin" 같은 구획에서 난 오드비를 공급받기도 한다.

 

 전체 약 50헥타르에 달하는 포도밭은 지속 가능한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어 화학 약품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 모든 포도원의 약 95%는 꼬냑 생산에 사용되며, 나머지 5%는 메를로(Merlot)와 같은 품종을 활용하여 피노 데 샤랑트(Pineau des Charente)를 생산하거나 화이트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Burie (30 hectares)

 

  • Borderies - Chez Garraud etc..

 

Saint-Bris-des-Bois (20 hectares)

 

  • Fins Bois - Le Fief, Le Pin etc..

 

 

 포도 수확 및 압착이 완료되면 약 5 ~ 6일간 자연적으로 발효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와인(Vin de Chaudière)은 직화로 가열되는 샤랑테 팟 스틸(Alembic Charentais)에서 이중 증류된다. "Fanny Fougerat"는 보더리 기반의 와인의 경우 미네랄리티와 풍부한 꽃 향을 보존하기 위해 침전물(Lees)을 제거하고 증류하며, 팡 부아의 경우 풍부한 바디와 복잡성을 더하기 위해 침전물을 포함하고 증류한다.

 

 오드비는 주로 리무쟁(Limousin)과 트롱세(Tronçais) 오크통을 사용한다. 특히 "Fanny Fougerat"는 오크의 캐릭터가 스피릿을 압도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통입이 끝나면 습도 조절이 가능한 전통적인 형태의 창고(Chais)에서 숙성이 진행된다.

 

 이 생산자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주의에 있다. E150에 해당하는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부아제(Boisé)나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는다. 대부분 스몰 배치 및 싱글 캐스크 형태로 병입 된다. 이처럼 "Fanny Fougerat"는 각각 보더리와 팡 부아 떼루아에서 포도의 수확부터 병입까지 아우르는 전통적인 자가 생산자(Propriétaire-Récoltant)이지만, 전의 과정을 비롯해 오드비의 구매 및 블렌딩도 수행하는 네고시앙 프로프리에떼르(Négociant-Propriétaire)이기도 하다.

 

 

 

Review

 

 

꼬냑 리뷰#99) 파니 푸쥬라 이리스 푸와브레 XO 보더리 10주년 기념 / Fanny Fougerat Iris Poivré XO Borderie

Fanny Fougerat "Iris Poivré XO" Borderies 10th Anniversary 주종: Cognac Borderies 원료: Ugni-Blanc 100%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Chez Garraud / (30%) Fût Neufs 6 Months & Fût Roux / 10 Years 도수: 4

labas24.tistory.com

 

 

 

Reference

 

 

Fanny Fougerat Petite Cigüe VSOP Cognac - Cognac-Expert.com

Fruity, tangy and delightfully delicate, the Petite Cigüe from Fanny Fougerat is a refreshingly light Cognac. Made using grapes from the Borderies and Fins Bois regions

www.cognac-expert.com

 

Fanny Fougerat : cognacs d’auteur(e) - 180°C La revue culture food

Les professionnels du vin et des eaux-de-vie aiment à dire que le cognac, c’est l’art de l’assemblage. Certes, mais il est des vignerons et des vigneronnes qui préfèrent penser et produire des cognacs de terroir, aux styles bien distincts, qui ré

www.180c.fr

 

Fanny Fougerat — Sacred Thirst Selections

Cognac Fanny Fougerat "Cèdre Blanc"  Extra-Old Cèdre Blanc is the old man of the lineup.  Very rare and very limited.  All of Fanny's bottlings are completely unique amongst her peers, but this bottling is something else.  Complexity that is quite li

www.sacredthirstselections.com

 

Iris Poivré XO Vintage 2006

VARIETY 100% Ugni-Blanc Cru BORDERIES PARCELLE : ”Chez Garraud” ALC :40% vol.  AGEING 15% of the lot in new barrels. Fine-grained French oak. Lightly toasted TASTING ADVICE  As an aperitif, it matches well hard ewes milk cheeses or a creamy spread. A

www.bowlerw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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