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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732) 부나하벤 31년 싱글 캐스크 캐스키 5주년 기념 / Bunnahabhain 31y Single Cask Casky 5th Anniversary

by Y's Spirits Archive 2025.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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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nahabhain Disti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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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nahabhain 1991 31 Years Single Cask #5400 Casky 5th Anniversary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unnahabhain Distillery / Hogshead / 31 Years

 

도수: 45.4% / Cask Strength

 

병입자: Casky - Finest Selection / Cask 5th Anniversary Bottling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밤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살짝 치댄다. 모카크림, 가나슈, 소보로가 잔뜩 올라간 밤식빵, 얼그레이 피칸 파이, 호두정과, 헤이즐넛 누가(Nougat), 반건조 무화과, 군고구마, 밀크커피의 향이 느껴진다. 무척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셰리 터치가 돋보인다. 그 뒤로 마른 신문지, 세무가죽, 마누카꿀, 토피, 메이플시럽을 발라 구워낸 페이스트리의 향이 두껍게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풍성한 단내 안에서 은은한 시트러스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짓무른 귤, 오렌지, 페티그레인 따위가 연상되고, 마른 허브럽드와 담뱃잎이 코 끝을 살짝 맴돌다가 사라진다. 살짝 과숙된 느낌이 있긴 하나, 그 전에 충분한 완성도를 지녔다. 너무 단조롭지도 않으며 풍성한 볼륨이다.

 

 

맛: 크리미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오크 숙성한 메이플시럽, 시나몬시럽, 모카번, 밀크초콜릿, 헤이즐넛 누가, 견과류 분태 등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느낌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특히 수분감이 살짝 있는 건과일을 씹을 때 튀어나오는 산미가 절제되어 있다시피 하며, 생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섞은 듯한 풍미가 느껴진다. 탄닌도 최소한의 바디감을 지탱해 줄 수 있을 정도만큼 존재한다. 무척 편안하고 정갈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몽블랑 케익, 시나몬 파우더, 코코아 파우더, 축축한 흙내음, 밀크초콜릿, 페트그레인, 오랑제뜨, 보이차 등이 비강을 살짝 메웠다가 은은한 담뱃잎 뉘앙스와 함께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크리미한 단맛과 감귤초콜릿스러운 산미 그리고 버섯류에서 오는 감칠맛이 두껍게 남는다. 이후 발효차에서 오는 약간의 탄닌과 카카오닙스의 쌉싸름함으로 살짝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세련된 셰리 오크 터치가 돋보이는 부나하벤.

 

 

점수: 4.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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