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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Blended & Malt

블렌디드 리뷰#70) 조니워커 블루라벨 울트라 리미티드 에디션 / Johhnie Walker Blue Label Ultra Limited Edition

by Y's Spirits Archive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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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ie Walker & Sons

 

 

 

 


 

 

 

 

Johnnie Walker Blue Label Ultra Limited Edition

 

주종: Blended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 Grain

 

증류기: Undisclosed

 

원액: Oban, Port Ellen, Royal Lochnagar, Brora, Port Dundas, Caledonian Distillery & etc... / Oak Cask / Non-Age Statement

 

도수: 55%

 

병입자: Johnnie Walker & Sons (JW&S) / Blue Label - Ultra Limited Edition / Blended by Dr. Emma Walker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누르스름한 황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숨을 크게 들이쉬어야 약간의 알코올이 반짝하고 치댄다. 장황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기분 좋은 스모키와 함께 가을의 냄새가 스며든다. 구운 은행, 전분 가루를 묻혀 가볍게 튀겨낸 단호박튀김, 빛바랜 페이퍼백 도서와 거기에 꽂혀 있는 압화, 숨이 꺼져가는 참숯의 향과 페놀릭한 뉘앙스, 깨끗한 하천에서 오는 미약한 물비린내와 젖은 흙내음 그리고 자갈의 뉘앙스가 느껴진다. 뒤이어 서서히 짠기가 올라오는데, 노골적인 바닷바람이라기보다는 곱게 간 흑후추와 소금을 넣어 만든 고소한 참기름장의 짭조름함에 가깝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스모키에 더해 살짝 꼬릿함 느낌이 더해지면서 스모크치즈를 떠올리게 한다. 보리 건빵을 넘어 오래 우려낸 보리차의 구수함, 다양한 견과류를 얹은 밀크초콜릿 망디앙(Mendiant), 땅콩기름, 다시마부각, 애플크럼블, 잘게 부순 로투스 비스코프, 구운 코코넛 플레이크, 코코아 파우더, 오래된 스웨터, 살짝 퀴퀴한 가죽 냄새가 올라오기도 한다. 마른 허브정도의 발향은 아니지만, 마른 잎의 건조함이 코 끝을 계속 맴돌면서 담뱃잎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고도수의 수준만큼 볼륨이 풍성하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의 깊이감이 있다.

 

 

맛: 실키하면서도 기름진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향과는 달리 직관적인 소금의 짠맛이 펀치를 내뻗는데, 풍부하면서도 깔끔한 감칠맛이 동반되어 미네랄 뉘앙스가 부드럽게 깎인 말돈 소금을 연상케 한다. 이후 치킨스톡에 표고버섯을 넣어 우려낸 듯한 감칠맛이 더해져 한 층 더 풍부해지고 비스킷이나 크래커 등 곡물을 투박하게 가공한 풍미, 조미한 프레츨과자, 구운 아몬드와 호두 등의 견과류에서 오는 지방의 느글거림이 있다.

 

 오래 머금으면 산미가 부족하다보니 짠맛이 조금 더 앞서게 되면서 미네랄리티보다는 철분에 가까운 뉘앙스를 낸다. 여기에 알코올 생동감 있게 입 안의 점막을 자극하면서 마른 허브럽드, 박고지, 감자 껍질, 우엉조림, 부샤드 씨솔트초콜릿의 풍미가 입 안을 가득 채운다. 균형감과 음용성 자체는 모두 아쉽지만, 마치 수 명의 파이터가 링 하나에서 치고받고 싸우는 듯한 재미가 있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에 비해서는 덜 한 자극의 목 넘김이다. 썩어 문들어져가기 시작한 낙엽, 감자 껍질, 쿰쿰한 토란, 커피땅콩, 그레이엄 크래커, 숯불에 구워낸 표고버섯의 향으로 비강이 가득 찬다. 이후 바싹 튀겨낸 부각의 탄내음 살짝과 짠내음 그리고 담뱃잎이 가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짠맛이 한바탕 헤집고 난 뒤에는 풍성한 감칠맛, 구운 곡물에서 오는 투박한 단맛, 카카오닙스의 쌉쌀한 느낌이 내려앉아 꽤나 오랫동안 유지된다.

 

 

총평: 각기 다른 체급의 파이터가 링 안에서 UFC를 하고 있다.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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