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gavulin Distillery
라가불린(Lagavulin), 두꺼운 질감과 기름진 풍미의 아일라 위스키
Lagavulin Distillery 게일어로 “Lag a’Mhuilinn” 또는 “방앗간이 있는 골짜기”라는 의미를 가진 라가불린(Lagavulin)은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 남부 킬달튼(Kildalton) 해안에 위치한 몰트 위스키 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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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 아일(Fèis Ìle)은 게일어로 축제(Festival)와 아일라(Islay)를 뜻하는 합성어이다. 1984년 아일라섬의 게일어와 전통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해 시작된 이 행사는, 1990년부터 섬 내의 위스키 증류소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인 위스키 축제로 자리 잡았다.
매년 5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이 축제는 단순히 술을 즐기는 자리를 넘어, 섬 전체의 문화와 음악, 그리고 무엇보다 각 증류소의 자부심이 깃든 한정판 위스키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이기도 하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지정된 증류소가 주인공이 되어 문을 열며, 방문객들은 평소 공개되지 않는 생산 시설을 견학하는 등 차별화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평소 해당 브랜드에서 접하기 힘든 고숙성 원액이나 독특한 피니시를 거친 실험적인 위스키들이 대거 등장하여,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Lagavulin 1995 17 Years Fèis Ìle 2013
주종: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Lagavulin Distillery / European Oak Ex-Sherry Butt / 17 Years
도수: 51% / Cask Strength
병입자: Lagavulin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Personally Selected by Iain McArthur & Bottled for Fèis Ìle 2013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금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향: 알코올이 가볍게 치댄다. 특유의 느글거리면서도 열에 의해 지방이 흥건하게 녹은 듯한 기름진 향미가 넘실거린다. 랍상소총정도는 아닌, 보이숙차 정도의 매우 은은한 스모키와 참숯/목탄에서 오는 열감, 약간의 후추와 감초 뉘앙스, 말린 귤피, 구운 파인애플, 살짝 퍼석한 느낌의 부사사과, 사워도우 기반의 호밀빵, 다시마부각, 견과류 오일, 오곡쿠키, 보리건빵, 참기름 그리고 미세한 물비린내가 잡힌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훈연향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해초에서 기인하는 아이오딘 뉘앙스가 피어오른다. 묘하게 밝아지는데, 감귤류 시트러스보다는 만감류의 농익은 단향이 지배적이다. 약간의 밀랍 뉘앙스, 시나몬, 말린 월계수잎, 세무가죽, 딸기 아이스크림, 퍼프 페이스트리, 밤식빵의 향도 느껴진다. 굉장히 풍성한 볼륨에 준수한 복잡성을 지녔다.
맛: 실키하면서도 기름진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황설탕을 입 안에서 녹여먹는 듯한 달콤함과 밀키한 단맛이 혼재되어 있다. 반건조 무화과, 양지 육수를 머금은 듯한 미티한 감칠맛, 딸기 고형물이 든 요거트 또는 딸기 쇼트케익, 짓무른 귤을 얹은 동물성 생크림, 루이보스티가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곱게 간 흑후추를 머금은 듯 알싸한 느낌이 가볍게 퍼지고, 약간의 꿀 뉘앙스와 미네랄리티가 올라온다. 도수에 비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균형이 잘 잡혀있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 대비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살짝 터진 뒤, 흑후추와 참숯의 훈연향 그리고 미세한 뻘내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뒤로는 시나몬 파우더, 진저에일, 구운 고기의 향, 약간의 짠내음과 견과류 풋내가 가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미티한 감칠맛과 동시에 구운 버섯에서 오는 감칠맛이 터진다. 혀를 지그시 자극하는 미네랄리티, 감자 껍질의 뉘앙스, 보리건빵의 고소한 풍미, 밀키한 단맛과 약간의 산미가 남는다. 굉장히 기분 좋은 여운이자 마무리이다.
총평: 참숯의 열기 속에서 피어난 농익은 만감류와 크리미한 질감의 우아한 변주곡.
점수: 4.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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