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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958) 아드모어 41년 싱글 캐스크 로얄 마일 위스키 / Ardmore 41y Single Cask Royal Mile Whiskies

by Y's Spirits Archive 2026.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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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more Distillery

 

 

아드모어(Ardmore), 구수한 피트와 크리미한 질감의 하이랜드 몰트

Ardmore Distillery 1830년, 어린 나이에 방직 공장 노동자로 삶을 이어나갔던 윌리엄 티처(William Teacher)는 이후 글래스고 앤더슨 지역에 있는 한 식료품점의 일부를 인수하는 허가를 받았다. 당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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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more 1985 41 Years Single Cask #1152 Royal Mile Whiskies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Ardmore Distillery / Hogshead / 41 Years

 

도수: 41.7% / Cask Strength

 

병입자: Royal Mile Whiskies (RMW)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금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천천히 떨어진다.

 

 

향: 숨을 크게 들이쉬어도 알코올이 치는 느낌이 덜하다. 리치 과즙, 망고스틴,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 살짝 구워낸 파인애플 등의 열대과일 캐릭터가 은은하게 피어오르면서도, 꿀처럼 달콤한 느낌을 내는 모과의 향이 난다.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적정한 선에서 유지되는 바닐라, 크리미한 느낌을 잔뜩 뿜어내는 말린 코코넛칩, 노랗게 변한 치자나무꽃(Gardenia), 목련이나 백합을 연상케 하는 하얀 꽃내음, 그리고 미약한 백단향이 차례로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피트가 천천히, 그리고 사근사근하게 올라온다. 이 피트는 이전의 과실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산뜻한 느낌을 자아내며, 하이랜드 피트 특유의 마른 장작이나 은은한 흙내음을 동반한다. 향의 밀도감이 상당히 촘촘한 인상을 주어 고체 버터나 입자감이 굉장히 촘촘하고 묵직하게 다가오는 밀랍(Beeswax)이 연상된다. 복숭아와 같은 핵과류의 단향과 애플민트의 순한 청량함이 코끝을 맴돌기도 한다. 다소 단조로운 향조 구성일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굉장히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풍만한 느낌을 준다.

 

 

맛: 굉장히 크리미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반건조 사과를 씹는 듯한 왁시함과 은은한 산미가 느껴지지만 그 강도가 그리 강한 편은 아니다. 맑은 사과 필링, 복숭아 젤리, 바나나 푸딩 등 일종의 가공 과정을 거친 듯한 과일 캐릭터가 직관적으로 나타난다. 위스키를 입안에 오래 머금으면 허브차 특유의 날카롭거나 자극적인 풀 내음이 아닌, 야생화 꿀이나 국화차에서 느껴지는 묵직하면서도 편안한 카모마일티의 단맛과 포근한 탄닌이 입안 전체를 보드랍게 감싼다.

 오랜 숙성에서 기인하는 오크의 탄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쓴맛 역시 정갈하게 절제되어 있다. 화이트와인을 머금은 듯 깔끔한 미네랄리티가 잡히고, 약간의 견과류 뉘앙스가 동반되는 코코넛 크림의 식물성 풍미도 함께 느껴진다. 전반적인 균형이 매우 잘 잡혀 있어 음용성이 대단히 뛰어나다.

 

 

목 넘김 및 여운: 목 넘김이 매우 부드럽다. 하얀 꽃내음, 머스크멜론, 꿀참외, 물컹한 백도 복숭아, 밀랍의 뉘앙스와 더불어 은은한 스모키, 하얗게 탄 재, 그리고 소금을 살짝 친 듯한 말린 코코넛칩의 향이 비강을 가득 메운다. 다만 이 향들은 비강에서 비교적 빠르게 흩어지고, 이후 갓 지은 백미에서 올라오는 듯한 은은한 단향이 가늘게 이어지다가 툭 끊기듯 마무리된다.

 혀에는 점막을 매끄럽게 코팅하는 왁시함과 산뜻한 산미가 기분 좋게 내려앉고, 풍성한 단맛과 상당한 수준의 미네랄리티가 남는다. 잡미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정갈하면서도 매우 깨끗한 여운을 남긴다.

 

 

총평: 잡미 없는 투명함.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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