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냑 리뷰#14) 헤네시 VSOP 핀 샹파뉴 1980's / Hennessy VSOP Fine Champagne 1980's

Jas Hennessy & Co.

 

헤네시(Hennessy), 오랜 역사와 전통의 대형 꼬냑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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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essy VSOP Fine Champagne 1980's

 

주종: Cognac Fine Champagne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Undisclosed / French Oak / Non-Age Statement (VSOP)

 

도수: 40%

 

병입자: Hennessy - Négociant Propriétaire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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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높은 명도와 높은 높은 채도를 지닌 암갈색을 띤다. 레그는 빨리 떨어지는 편이다.

 

 

향: 알코올 자극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진저 에일 또는 마늘류의 알싸함이 살짝 치고 올라온다. 이후 향긋한 새송이, 하얀 꽃내음, 머스캣 그리고 애플민트의 화한 느낌이 진득하게 훑고 지나간다. 현행 VSOP 제품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 란시오가 잡히며, 버터 같이 유제품의 부드러운 느낌과 축축한 흙내음이 강하게 퍼진다. 끝에 다크 초콜릿 뉘앙스가 가볍게 멤돌기도 한다.

 

 

맛: 청포도의 탄닌과 오크의 탄닌이 불쾌하지 않은 조화를 이루어낸다. 맛이 비어있다고 생각할 찰나에 밋밋한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오크의 터치가 상당히 강해 나무, 가죽의 향이 짙게 묻어나온다. 또한 축축한 흙이 연상될 정도로 축축하거나 꿉꿉한 뉘앙스가 강하다. 밸런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상당히 좋으며 바디감은 썩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블렌디드에 비견될 만큼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VSOP 급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란시오가 민트나 허브 따위의 향긋함을 치고나온다. 혀에는 강한 오크의 강한 터치로 인한 탄닌의 떫은맛이 강하게 올라온 다음, 인공적인 잔당감이 남는다. 하지만 그렇게 불쾌하지는 않다. 이후 특유의 꿉꿉한 내음이 1분 이상 지속된다.

 

 

총평: 현행 헤네시 VSOP 제품과는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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