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냑 리뷰#40) 헤네시 마스터 블렌더스 셀렉션 No.4 / Hennessy Master Blender's Selection No.4

Jas Hennessy & Co.

 

헤네시(Hennessy), 오랜 역사와 전통의 대형 꼬냑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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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nessy Master Blender's No.4

 

주종: Cognac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Undisclosed / Red Oak / Non-Age Statement

 

도수: 43%

 

병입자: Hennessy - Négociant Propriétaire / Master Blender's Selection Serie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마스터 블렌더인 르노 장퓨 드 지롱드(Renaud Fillioux de Gironde)에 의해 선별되어 블렌딩 되었다.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갈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잘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자극이 약하다. 오크에 캐러멜의 단향, 살구와 청포도의 과실향이 가볍게 묻어 나온다. 흙내음 마저 가볍게 느껴지며 애플민트와 시나몬 그리고 육두구가 나타난다. 오이비누향이 이따금 잡힌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볼륨감이 풍성해지며 허브와 하얀 꽃내음이 피어오른다.

 

 

맛: 부드러운 질감에 오크의 탄닌 사이사이로 바닐라와 건자두의 산미가 들어온다. 기존 오피셜 제품에 비해 캐러멜의 단맛이 다소 절제되어 있으며 정향과 후추 그리고 계피가 매우 자글거린다. 입에서 오래 머금으면 장미와 베르가못이 산뜻하게 핀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럽게 넘어가는 편이다. 패랭이꽃과 장미꽃을 오묘하게 섞어놓은 듯 한 꽃내음이 술술 풍기면서 건살구의 단내가 퍼진다. 혀에는 캐러멜의 단맛과 오크의 탄닌에서 오는 떫은맛이 짧게 나타난다.

 

 

총평: 헤네시 X.O급은 아니나, 그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어느 정도 내준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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