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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

럼 리뷰#38) 다크 문 옥토버 엘살바도르 / Dark Moon October El Salvador

by Y's Spirits Archive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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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Moon October

 

주종: El Salvador Molasses Rum

 

원료: Molasses

 

증류기: Undisclosed

 

원액: Undisclosed El Salvador Distillery / Ex-Bourbon Barrel 6 Years 11 Monthes & Ex-Bourbon Barrel Aged Stout Cask Finish 13 Months / 8 Years

 

도수: 45%

 

병입자: Phantom Spirits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녔으며, 무척 탁한 금색을 띤다. 레그는 빨리 떨어진다.

 

 

: 불편한 알코올감이 존재하며, 신축 건물 내부 벽면의 페인트 도장 냄새가 물씬 풍긴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줄어들긴 하지만, 여전히 존재한다. 청포도와 살구의 달콤함이 풍성하지는 않고, 눅눅하게 다가온다.   리치와 코코넛 따위의 열대과일의 향도 은은하게 올라온다. 파인애플의 시트러스와 바닐라 향이 진득하게 묻어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더 오래 지나면 꼬랑내가 심하게 올라온다.

 

 

: 과실의 달콤함이 다가온다. 하지만 특유의 플라스틱 내음과 더티함이 입 전체에 퍼진다. 향과 마찬가지로 눅눅하며, 풍미들이 저기 적도 부근의 어느 나라들의 공기와 같이 축 쳐져있다. 오크의 터치가 상당히 강하여 원액에 탄닌이 상당히 녹아있다.

 

 알싸함이 자글자글하게 터진다. 오래 머금을수록 흙내음과 뿌리채소를 생으로 씹어먹는 듯한 씁쓸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삼키기 직전으로 해서 청량감이 터진다. 바디감은 중간은 가나, 밸런스는 그다지 좋지 않다.

 

 

목 넘김 및 여운: 일말의 자극도 없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미세한 바닐라의 달콤함 정도가 매우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단맛이 금세 휘발되고, 뭉쳐있는 에스테르의 오묘한 풍미와 감의 떫은맛이 길게 이어진다.

 

 

총평: 한 잔이면 괜찮은 경험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녀석이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해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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