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Michel Couvreur
Michel Couvreur Blossoming Auld Sherried
주종: Single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Undisclosed Distillery / First-Fill Pedro Ximenez Sherry Butt / 15 Years
도수: 45%
병입자: Michel Couvreur (MCo)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Jerez Bodega Toro Albala"에서 약 50 ~ 100년간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와인을 숙성했던 벗 사이즈의 솔레라 오크통을 사용했다.
색: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녔으며, 매우 뿌연 마호가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셰리 폭탄인 만큼 황(Sulfur)도 강하다. 건포도와 꿀의 달콤함을 시작으로 다크 초콜릿으로 코팅한 견과류, 말린 살구, 바닐라의 풍미가 풍성하게 올라온다. 올로로소 캐스크를 사용한 헤이즐번 특유의 젖은 신문지와 딸기향이 느껴진다. 놀랍도록 젖산 발효취가 없어 좋은 캐스크를 썼다는 생각이 든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져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맛: 슈톨렌을 연상시키는 진득한 럼레이즌에 고소한 견과류 반죽인 마지판을 연상케 한다. 오크의 터치가 과하지만 어느정도 물을 희석했기 때문에 씁쓸함이나 떫은맛이 어느 정도 잘 잡혀있다. 오래 머금으면 말린 살구와 무화과의 달콤함과 정향의 알싸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카푸치노 위에 뿌려진 시나몬과 우유거품을 머금은 듯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바디감은 준수하나 밸런스가 무척 뛰어나다. 하지만 강한 황은 살짝 불편함을 준다.
목 넘김 및 여운: 살짝 자극이 있다. 코로는 오렌지의 시트러스와 시나몬이 강하게 터진 후, 건포도의 꿉꿉함이 은은하게 이어진다. 혀에는 견과류 고소함과 카카오닙스의 씁쓸함이 길게 지속된다.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강한 셰리 풍미와 좋은 균형감이 인상적이나, 그 윤곽이 흐리멍텅하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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