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냑 리뷰#9) 랑캉타다 1990 도멘 르 프레슈 / L'Encantada 1990 Domaine Le Frêche

L'Encantada

 

 L'Encantada는 2011년 Vic Fezensac에서 열정적인 아르마냑 애호가인 소규모 그룹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들은 힘을 합쳐 상징적이고, 전통적인 떼루아에서 생산된 아르마냑을 존중하는 전문화된 독립 병입자를 만들었다. 이들의 목표는 13세기부터 시작된 700년이 넘은 스피릿 특유의 전통과 풍부한 역사를 경외심을 가지고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셀러 마스터인 Vincent이 각 빈티지를 신중하게 선택한다. 오드비는 그런 다음 각 캐스크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 캐스크 스트렝스인 "Brut de Fut"로 병입 한다.

 

 각 아르마냑의 개성과 진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Encantada는 색소나 물을 희석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제품은 또한 냉각 여과와 감미료가 전혀 첨가되지 않으며, 오크 추출물 또한 첨가되지 않는다.

 

 L'Encantada는 생산자로부터 직접 아르마냑을 선택한다. 이 장인들은 장작불을 사용하는 아르마냑 모빌(이동식 증류기)을 이용하여 자신의 영역 중심부에서 스피릿을 증류한다. 이것을 가스코뉴(Gascogne) 오크 배럴에서 숙성시킨다.

 

 

 Bas-Armagnac 중심부에 위치한 2헥타르 남짓의 Domaine Le Frêche는 동글동글하고 신선하며 생동감을 주는 Baco 품종으로 아르마냑을 생산한다. 하지만 이 Domaine 안에서도 수많은 생산자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곳에서 생산하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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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cantada 1990 Domaine Le Frêche #49

 

주종: Bas-Armagnac

 

원료: Baco 100%

 

증류기: Column Still (Alembic Armagnacais) / Single Distillation

 

원액: Domaine Le Frêche (Undisclosed) / French Oak Barrel / 29 Years

 

도수: 52.4% / Brut de Fût

 

병입자: L'Encantada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적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존재감 있는 알코올에 오크의 터치가 강하다. 딸기잼, 무화과잼 등 건과일의 당분 가득한 향이 듬뿐 배어 나온다. 서늘한 곳의 흙내음과 말린 표고 따위의 란시오가 강하다. 헤이즐넛 분태를 넣은 가나슈 초콜릿을 떠올리게 하는 뭉근하고 고소한 내음이 퍼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살구와 자두 같은 핵과류 시트러스가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계피와 정향이 흰 꽃 아로마에 부드럽게 밀려 나온다. 끝에 오크 숙성을 길게 한 화이트 와인 뉘앙스가 맴돈다. 담뱃잎이 잡힌다.

 

 

맛: 강한 오크 터치에서 오는 탄닌이 입 안 여기저기 흩뿌려져 수분을 빨아들이는 느낌을 준다. 마찬가지로 떫은맛이 묻어 나오긴 하나, 원료 특성상 불쾌함 직전까지 느껴지게 완화해 준다. 청량감이 있는 것이 마치 체리콜라를 입에 머금고 있는 것 같다. 약간의 산미에 카카오닙스의 씁쓸함이 난다. 가죽과 향신료가 무척 두껍다. 복잡성과 밸런스는 떨어지는 편이나, 바디감이 매우 무겁다.

 

 

목 넘김 및 여운: 약간의 자극이 있다. 코로는 계피와 정향 그리고 오크가 진득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적포도 껍질의 탄닌 떫은맛이 강하게 났다가, 성분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 뉘앙스로 내려앉는다. 매우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다른 모든 것을 차치하고 우드스파이스가 너무 강렬하고, 과도하게 나타난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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