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냑 리뷰#11) 랑깡따다 1992 싱글 캐스크 도멘 델 까수 / L'Encantada 1992 Single Cask Domaine del Cassou

Domaine Del Cassou

 

도멘 델 까수(Domaine del Cassou), 자연스러움과 지속 가능성의 아르마냑 생산자

랑깡따다(L'Encantada), 신세대의 아르마냑 네고시앙이자 독립 병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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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cantada 1992 Single Cask #196 Domaine del Cassou

 

주종: Bas-Armagnac

 

원료: Baco 100%

 

증류기: Column Still (Alembic Armagnacais) / Single Distillation

 

원액: Domaine del Cassou / Re-Fill Limousin Oak / 29 Years

 

도수: 47.2% / Brut de Fût

 

병입자: L'Encantada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마호가니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약간 튀는 알코올에 오크와 담뱃잎이 두텁다. 오렌지 시트러스와 정향, 시나몬이 상당히 자극적이다. 건살구, 건자두 따위의 말린 과일의 향미가 있다. 란시오가 이따금 묻어 나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오크와 향신료가 매우 부드러워진다. 흰 꽃보다는 장미꽃내음이 은은하게 코를 간지럽힌다. 원액이 아직 젊은 느낌이 있어서 깊이감이 아쉽게 느껴진다.

 

 

맛: 진한 오크터치에 적포도 탄닌의 떫은맛과 과육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포도 그 자체를 씹고 있는 듯한 풍미다. 오래 머금으면 맥캘란에서 느껴지던 건자두와 진저 브레드 뉘앙스가 잡힌다. 하지만 금세 뒤로 계피 껍질을 씹는듯한 뻑뻑함에 풀뿌리의 씁쓸함이 느껴진다. 흙내음과 가죽의 향미가 가득하다. 바디감은 무거운 편이나, 밸런스가 깨진다.

 

 

목 넘김 및 여운: 약간의 자극이 훑고 지나간다. 코로는 향신료 약간과 오크가 다소 부정적으로 올라와 불쾌한 느낌을 준다. 혀에는 캐러멜의 단맛이 났다가 금세 날아가고, 담뱃잎과 오크의 떫은맛으로 매우 드라이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원주의 힘이 달린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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