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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y/Cognac

꼬냑 리뷰#39) 보동 78 & 80 LMDW / Vaudon 78 & 80 LMDW

by Y's Spirits Archive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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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udon

 

 

보동(Vaudon) & 프랑수아 브와이에(François Vo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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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메종 뒤 위스키(La Maison du Whisky), 프랑스의 거대 주류 유통업체이자 독립 병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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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udon 78 & 80 LMDW Through the Grapevine

 

주종: Cognac Fins Bois

 

원료: Ugni Blanc 100%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Vaudon Tardif / French Oak / 1978 & 1980 Vintage Blend

 

도수: 48.5% / Brut de Fût

 

병입자: La Maison du Whisky (LMDW) - Through the Grapevine (TTG)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La Maison du Whisky 셀렉션의 Through the Grapevine 제품군은 꼬냑의 세계에서 알려지지 않은 덩어리를 발견하고 잠재력을 표현하기만 하도록 요청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개인적인 노하우, 품질 보증 및 고유한 제품을 갖춘 열정적인 생산자로부터 직접 선택된 배럴과 독점적인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짙은 주황빛을 띤다.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 벌꿀 같은 달콤한 향에 설탕을 잔뜩 넣은 살구잼 그리고 황도복숭아향이 매우 풍부하다. 젖은 흙내음을 비롯한 버섯의 쿰쿰한 란시오가 지긋이 올라온다. 육두구와 시나몬이 잘 녹아들어 간 캐러멜의 단향이 도드라진다. 커피맛 스카치 캔디향을 연상케도 한다. 끝에 베르가못이 약하게 잡힌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감귤류 시트러스와 꽃내음이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꿀이나 과일보다는 바닐라의 단향이 많은 지분을 차지하게 된다. 40분 이상을 넘어가면 향의 볼륨감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 혀에 처음 닿으면 캐러멜의 직관적인 단맛만이 느껴지나, 오래 머금을수록 강이 여러 지류로 나뉘듯 다양한 맛의 프로파일로 갈라진다. 말린 과일의 당도 높은 단맛, 잘 조절된 오크의 탄닌, 중간중간 터지는 산미와 베르가못, 거기에 약간의 감칠맛까지 더해져 다양한 레이어를 보여준다. 적절한 도수감은 바디감을 끌어올려주며, 풍만한 볼륨감을 선사한다. 어디 하나 구멍 난 곳 없는 좋은 밸런스를 가진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감귤 시트러스가 터지고, 체리와 살구향이 은은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오크의 탄닌에서 오는 떫은맛이 약하게 진동하다가 말린 과일의 단맛으로 마무리된다.

 

 

총평: 팡 부아 꼬냑의 매력을 찾을 수 있는 생산자.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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