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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Rye

라이 리뷰#10) 템플턴 6년 라이 / Templeton 6y Rye

by Y's Spirits Archive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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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eton 6 Years Rye

 

주종: Rye Whiskey

 

원료: Rye 95%, Malted Barley 5% (MGP Rye Mash Bill)

 

증류기: Undisclosed

 

원액: Ross & Squibb Distillery (MGP Ingredients) / Charred American Oak Barrel / 6 Years

 

도수: 45.75%

 

병입자: Templeton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최대 2.5%의 향료가 첨가되었을 수 있다.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호박색을 띤다.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상당히 안정되어 있으며, 탄산음료의 인위적인 향미와 청량함이 느껴진다. 메이플 시럽, 바닐라의 단향이 따라온다. 라이 위스키 특유의 톡 쏘는 향신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해져서 시나몬 정도만 약하게 코를 자극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설탕 시럽을 입힌 오렌지 과육의 달콤하면서도 시트러스 한 향이 피어오른다. 버터스카치 캔디를 곧바로 연상케 할 만큼 끈적한 단향이 더욱 풍부해진다. 요구르트 따위의 젖산 발효취가 심하게 올라온다.

 

 

맛: 끈적한 질감에 시럽의 단맛 그리고 감귤류의 산미가 느껴지는 것이 오렌지맛 사탕을 입 안에 계속 머금고 있는 것 같다. 오래 머금으면 가벼운 오크 터치와 바닐라 그리고 시나몬이 나타난다. 라이 치고는 옅은 씁쓸함과 오크의 탄닌이 만나 체리노트를 형성하는데, 원주의 톡 쏘는 느낌 덕분에 체리콜라를 떠올리게 한다. 가벼운 바디감이나, 준수한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약간의 자극이 있다. 코로는 감귤 시트러스가 터진 후에 메이플 시럽과 바닐라가 은은하게 이어진다. 혀에는 오크의 탄닌 떫은맛이 났다가 사라지고 미미한 잔당감이 느껴진다. 그다지 기분 좋은 여운은 아니다.

 

 

총평: 마운틴 듀와 요구르트의 만남.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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