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Grosperrin
Grosperrin N.87 Fins Bois Christmas Edition
주종: Cognac Fins Bois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Undisclosed / French Oak / 35 Years
도수: 41.95% / Brut de Fût
병입자: Maison Grosperrin - Négociant Éleveur / DalDal (Korea) Exclusive - Christmas Edition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라벨은 김예슬 작가의 "성냥팔이 소녀"이다.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호박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알코올 찌름이 날카로우며, 고무나 유기용매스러운 에스테르가 있어 어느 정도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점차 향이 풀리면서 신선한 라즈베리의 시트러스가 코를 간질인다. 머스켓을 비롯해 살구, 멜론, 황도 통조림 등 과일이 풍부하게 나타난다. 진저브레드와 시나몬이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상온에 방치해둔 오렌지의 싱그러움과 애플민트가 느껴지면서 루이보스티를 연상케 한다. 란시오와 꽃 내음은 많이 희미한 편이다. 볼륨감이 풍성한 편이나, 깊이감이 부족하다.
맛: 끈적끈적한 꿀 같은 질감에 살구 마멀레이드의 달콤함과 산미가 느껴진다. 풍부한 바닐라, 살짝 인위적인 캐러멜, 황도 복숭아, 코코넛칩이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진저브레드와 시나몬이 혀를 가볍게 자극한다. 낮은 도수에 비해 상당히 응집력이 있으나, 단맛 일변도라 복잡함과 밸런스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모과와 살구향이 포근하게 내려앉으며 열대숙성 럼스러운 에스테르가 터진다. 혀에는 잔당감이 강하게 지나갔다가, 과일 껍질의 탄닌과 잡다한 향신료 느껴져 좋지 않은 느낌을 준다. 여운도 다소 짧은 편이다.
총평: 풍부한 과실 에스테르와 직관적인 단맛.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