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276) 클라이넬리쉬 2012 SMWS 26.197 / Clynelish 2012 SMWS 26.197

Clynelish Distillery

 

클라이넬리쉬 & 브로라(Clynelish & Brora), 위스키 마니아들을 홀리는 독보적인 캐릭터

스카치 몰트 위스키 소사이어티(SMWS) & 핍 힐스(Pip Hills)

 

 

 

 

 

 

 

---

 

 

 

 

 

 

 

Clynelish 2012 / SMWS 26.197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Clynelish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Barrel / 9 Years

 

도수: 61.6% / Cask Strength

 

병입자: Scotch Malt Whisky Society (SMW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부제 'Fishermans Friends on the Beach'

 

 

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녔으며, 약간 짙은 아이보리색을 띤다.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향: 숨을 깊게 들이쉼에도 알코올이 강하게 찌르지 않고, 안정감 있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청포도와 청사과의 푸릇푸릇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매우 풍부하다. 싱글몰트라기에는 비교적 옅은 몰트 뉘앙스와 바닐라가 나타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편백나무와 애플민트 따위의 시원함이 올라온다. 끝에 자스민과 레몬그라스도 이따금씩 잡힌다.

 

 

맛: 꾸덕한 질감에 청포도 웰치스 따위의 탄산음료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청량감이다. 거기에 강한 도수감까지 더해져 양치 뒤의 얼얼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다. 골드 키위의 새콤함에 사탕수수 주수의 단맛이 풍부하다. 오래 머금으면 몰트의 고소함이 올라오긴 하나 과실 풍미에 거의 묻힌다. 가볍고 경쾌하나 밸런스가 좋다. 무엇보다도 맛이 좋다.

 

 

목 넘김 및 여운: 입 안에서 느껴졌던 도수감 대비 목 넘김이 홀가분하다. 코로는 청포도와 청사과 그리고 네일 리무버가 계속해서 터진다. 알싸한 자극으로 혀가 아려온다. 뒤로 바닐라와 청포도 알사탕의 단맛이 길게 빠진다.

 

 

총평: 사기꾼 혹은 마술사.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싱글몰트 리뷰#268) 클라이넬리쉬 2013 SMWS 26.175 / Clynelish 2013 SMWS 26.175

싱글몰트 리뷰#228) 클라이넬리쉬 1996 톰슨 브로스 / Clynelish 1996 Thompson Bros

싱글몰트 리뷰#20) 하이랜드 11년 톰슨 브로스 / Highland 11y Thompson Bros

싱글몰트 리뷰#297) 클라이넬리쉬 2006 고든 & 맥페일 / Clynelish 2006 Gordon & MacPh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