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otch Malt Whisky Society Ltd.
Allt-a-Bhainne 2011 / SMWS 108.51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Allt-a-Bhainne Distillery / Second-Fill Bourbon Barrel / 10 Years
도수: 63.7% / Cask Strength
병입자: Scotch Malt Whisky Society (SMW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부제 'From the Seaside to the A & E Side'
색: 낮은 명도에 낮은 채도를 지닌 아이보리색을 띤다. 레그는 없다.
향: 가벼운 백후추가 알랑거리며, 옅은 바닐라와 산뜻한 하얀 꽃내음이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보리의 구수함이 강해지며, 갓 구운 마카다미아 화이트 초콜릿 쿠키를 연상케 한다. 향에 볼륨감이 전혀 없으며,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맛: 향에 비해 풍성한 편이다. 바닐라 시럽에 가까운 달콤함과 생마늘을 씹어먹는 듯 한 알싸함이 공존한다. 오래 머금으면 참외의 바깥쪽 과육의 밋밋한 단맛이 느껴지는 등 오히려 드라이해진다. 삼키기 직전으로 해서 과도한 감칠맛으로 인해 오히려 쓴맛이 나타난다. 가벼운 바디감에 없다시피 한 밸런스 그리고 특징적인 것이 없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매우 강해서 얼굴이 절로 찌뿌려진다. 코로는 경쾌한 시트러스와 옅은 바닐라가 가볍게 터진다. 혀에는 단맛이 금세 휘발되고 깻잎을 핥으면 나는 쓴맛이 길게 이어진다.
총평: 스피릿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차라리 스피릿을 마시는 것이 나을 정도다.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