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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의 역사와 럼 (History of Mauritius & Rum)

by Y's Spirits Archive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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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uritius

 

 모리셔스 섬은 중세 시대 아랍 상인들이 방문할 때까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은 무인도로 남아있었고, 1500년경 "Dina Arabi"라는 이름으로 아랍세계의 지도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기서 Dina는 레위니옹(Réunion), 모리셔스(Mauritius), 로드리게즈(Rodrigues) 세 개의 섬을 부르는 이름이다.

 

 포르투갈 선원 도밍고 페르난데즈 페레이라(Domingo Fernandez Pereira)는 1511년경 이 섬에 상륙한 최초의 유럽인이었다. 모리셔스는 최초의 포르투갈 지리 지도에 “Cirne”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들은 아랍인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살지 않은 모리셔스 섬을 중간 기착지로만 사용했다.

 

 1598년 바르비크 제독의 지휘 아래 네덜란드 함대가 지금의 그랜드 포트(Grand Port)에 상륙했다. 이 섬은 네덜란드 연방 공화국의 총독인 모리스 판 나소(Maurice Van Nassau) 왕자를 기리기 위해 모리셔스(Mauritius)로 명명되었다. 1638년이 되어서야 식민지화를 시도했으며 약 20년간 네덜란드가 지배했다. 그 후 재정적 수익 없이 몇 가지 새로운 개발시도가 이루어졌으나 희망봉(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세운 새로운 식민지가 훨씬 더 나은 개발 전망을 약속했기 때문에 1710년 네덜란드 정착민들은 섬을 최종적으로 떠나기로 결정되어 버려졌다.

 

 

 1715년 귀욤 뒤프렌 다르셀(Guillaume Dufresne d’Arsel)가 루이 14세의 이름으로 섬에 상륙하여 인도 항로에 위치한 이 귀중한 모항을 점령하면서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다. 그는 이곳을 일 드 프랑스(Ile de France)라 명명하며 정착촌을 세웠다. 몇 년 후인 1735년에 프랑스의 총독인 마에 드 라 부르도네(Mahé de La Bourdonnais)가 도착하면서 식민지는 효과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총독은 포트 루이스(Port Louis)를 해군 기지 및 조선소로 만들었으며 팜플무스(Pamplemousses), 샤또 드 몽 플레지르(Château de Mon Plaisir) 등 많은 건물을 건설했다. 또한 그는 플랜테이션 재배를 위해 인도인들을 간헐적으로 고용했으며, 목재와 커피 그리고 후추 등의 작물 생산을 장려했다.

 

 1735년 불과 1,000명에 불과하던 섬은 1767년에는 15,000명의 노예를 포함하여 20,000명에 이르렀다. 1767년에는 동인도회사가 관리 1810년까지 사실상 프랑스로부터 독립된 정부가 관리했다.

 

 나폴레옹 전쟁 동안 일 드 프랑스는 프랑스의 사략선이 영국 상선을 공격하는 전초기지가 되었다. 때문에 대규모 영국 원정대가 1810년 모리셔스를 침공하여 점령했다. 1814년 파리 조약에 따라 이전 이름인 "Maurice" 또는 “Mauritius”가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영토는 영국에 할양되었다. 양 당사자가 서명한 프랑스의 항복문에서 영국은 모리셔스 주민들의 프랑스어, 관습, 법률 및 전통을 존중할 것을 보장했다.

 

 

 로버트 파커(Robert Farquhar) 주지사와 함께 시작된 영국 행정부는 급속한 정치 사회 경제적 변화를 가져왔다. 1841년에는 프랑스어 외에 모든 학교에서 영어 교육이 의무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폴레옹의 법전으로 통치하고 있던 하급 법원은 계속해서 프랑스어를 사용했다.

 

 1835년 노예제의 폐지로 농장주들은 프랑스 점령 기간 동안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에서 수입한 노예를 상실한 대가로 200만 파운드의 보상을 받았다. 노동력의 상실로 인해 농장주들은 인도로 눈을 돌렸고 많은 수의 인도인 노동자와 계약하여 사탕수수 밭에서 일하게끔 했다. 때문에 사탕수수 경작은 호황을 이루었고 무엇보다 영국으로의 설탕 수출 덕분에 섬은 번영했다.

 

 1910년까지 인도인들의 이주가 급격하게 늘어나 오늘날 모리셔스 인구의 70%가 그들의 후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인구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식량 문제 외에도 상당수의 인도 토착 질병이 섬에 유입되었다. 계약 만료 후 귀국을 보장받았지만 인도로 돌아온 사람은 1/4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자발적으로 머물렀던 것이 아니라 모리셔스의 번영하는 경제가 이들에 의존했기 때문에 일종의 강제성을 띠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갈등이 종식되면서부터 모리셔스의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설탕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회적 상황도 개선되었다. 하지만 2차세계대전은 다시 섬에 큰 타격을 안겼다. 1939년부터 1942년까지 해상 항로가 중단되어 섬은 세계와 단절되었다. 종전 후 식민 당국은 정책을 근본적으로 변경하여 이제 식민지에서 체계적으로 독립 행정을 수립하려고 했다. 1948년에는 보다 자유로운 헌법을 위한 수년간의 장기간 협상 끝에 선거권이 기본 문해력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 모든 성인에게 확대되었다. 경제 상황이 안정되고 정치 생활과 지역 언론이 발전된 1965년 식민 당국은 섬의 독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1965년 헌법 회의를 끝으로 모리셔스는 새로운 헌법을 채택하고, 1968년 독립을 선언했다. 시우사구르 람굴람 경(Sir Seewoosagur Ramgoolam)이 독립 모리셔스의 첫 번째 총리가 되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모리셔스의 여왕 및 국가 원수로 남았다.

 

 1969년 폴 베랑제(Paul Bérenger)가 이끄는 모리셔스 무장운동(MMM) 야당이 창당되었다. 1971년 이들은 항구 노동자들로 하여금 파업을 요구하는 등 국가에 비상사태가 발발했다. 정부는 시민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제한함으로써 대응했다. 총선거가 연기되었고 시위가 금지되었다. 1975년 모리셔스 대학에서 시작된 학생 반란이 전국으로 번졌다. 학생들은 자신의 열망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제한된 직업 전망을 제공하는 교육 시스템에 불만을 가지고 경찰과 충돌했다. 이들을 달래기 위해 정부는 18세의 투표권을 확대하는 법을 통과했다.

 

 1976년 총선이 이루어져 MMM과 PSM 연립 정부가 세워졌다. 하지만 이들 간의 이념과 성격의 차이로 인해 폴 베랑제아네루드 주그노스(Anerood Jugnauth) 사이의 권력투쟁은 1983년 절정에 달했다. 1982년 이루어진 총선으로 "MMM-PSM 연립 정부"는 해체되었다. "PSM"의 주요 의원들은 아네루드 주그노스의 새 정당인 "MSM"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Travail-PMSD"와 연합했다. 1983년 선거에서 승리하며 아네루드 주그노스가 총리로 임명되었다. 이 기간 동안 모리셔스는 산업화가 마을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젊은 노동자들을 끌어들였다. 설탕 산업은 통제력을 잃기 시작하였으며 관광 산업은 호황을 누렸다.

 

 1992년 의회는 다수결로 군주제를 폐지했다. 모리셔스는 대통령 체제와 함께 공화국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영연방의 일원으로 남아있다. 아네루드 주그노스는 선거 후 다시 총리가 되었다. 이후에는 동의한 대로 2000년에 독립 이후 주요 좌파 야당 조직의 지도자인 폴 베랑제에게 직위를 넘겼다. 이후 나빈 랑굴람(Navin Ramgoolam)을 거쳐 현재 프라빈드 주그노스(Pravind Jagnauth)가 모리셔스를 이끌고 있다.

 

 

 

 

 

 


 

 

 

 

 

 

 

 네덜란드가 모리셔스를 식민지화하기 전에는 토착민이 없었으며 숲으로 완전히 뒤덮인 처녀림이었다. 1638년 네덜란드인이 식민지를 세우고 사탕수수를 도입함으로써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1710년에 모리셔스를 떠나버렸다.

 

 이후 프랑스인들과 영국인들이 모리셔스를 식민지화하는 데 훨씬 더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기술의 발전으로 사탕수수 수확량이 획기적으로 많아졌다. 덕분에 당밀 럼 및 사탕수수 주스 럼의 생산도 덩달아 늘어났다.

 

 1933년부터 법에 의해 규정된 93%의 높은 도수는 2001년에 수정되어 훨씬 더 질적이고 향이 좋은 방향의 럼으로 진화했다.

 

 2006년 사탕수수 주스에서의 알코올 추출에 대한 금지 규정이 해제되면서 사탕수수 주스 기반의 럼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소수의 럼 생산자들은 이 사탕수수 주스를 사용한 럼을 실험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세계적인 수출 시장에 첫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2010년 이후 수출량이 두 배로 증가하면서 점진적인 수출 증가를 통해 해외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세기 모리셔스에는 약 40개의 증류소가 존재했으나, 현재는 손으로 셀 수 있을만큼 소수의 증류소들이 살아남아 지금까지 럼을 생산하고 있다. 모리셔스의 모든 럼 생산자들은 적색 사탕수수(B 64.277) & 짚빛 사탕수수(R 570) & 교잡한 크레올 사탕수수 품종을 재배한다. 과거 프랑스 식민지의 영향으로 꼬냑 혹은 아르마냑 생산에 사용되는 것과 다르지 않은 알람빅 스틸, 팟 스틸, 컬럼 스틸을 모두 사용한다.

 

 

 

 

 

 


 

 

 

 

 

 

 

 1935년 설립된 그레이즈(Grays) 증류소는 컬럼 스틸 기반의 당밀 럼을 주로 생산한다. 연간 700만 리터의 알코올을 생산하는 이곳은 사탕수수의 수확부터 병입까지 현지에서 모든 단계를 수행하는 럼 생산자다. 때문에 각 사탕수수 밭(Beau Plan, Bellevue, Ville Bague)에서 나온 사탕수수만을 사용하여 싱글 에스테이트(Single Estate) 럼을 만들기도 한다.

 

뉴그로브 & 그레이즈(New Grove & Grays), 아프리카 동쪽 끝에서 어센틱한 럼을 만드는 곳

Grays Distillery 한 때 일 드 프랑스(Île de France)라 불렸던 모리셔스 섬은 마에 드 라부르도네(Mahé de Labourdonnais)라는 프랑스인이 총독으로 부임하여 경제를 발전시키고 기반 시설들을 산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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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설립된 샤마렐(Chamarel) 증류소는 알람빅, 팟 스틸, 컬럼 스틸 모두를 사용하여 증류소 인근에 위치한 농장에서 수확한 사탕수수로 사탕수수 주스 기반의 럼을 생산한다. 발효부터 병입까지 현지에서 모든 단계를 수행하는 럼 생산자다.

 

샤마렐(Chamarel), 실험 정신으로 가득한 모리셔스의 신세대 증류소

Distillerie Chamarel 샤마렐(Chamarel)은 모리셔스에서 가장 최근에 설립된 럼 증류소이자, 럼 생산 전통에 깊이 뿌리내린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모리셔스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Coloured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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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마다가스카르 증류소(Rhumerie du Mascareignes)로 시작한 이곳은 사탕수수 생산활동을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으며, 2014년 라부르도네(Labourdonnais)로 이름을 바꾸었다. 컬럼 스틸을 사용하여 사탕수수 주스 기반의 럼을 생산한다. 이곳 역시 사탕수수의 수확부터 병입까지 현지에서 모든 단계를 수행하는 럼 생산자다.

 

라부르도네(Labourdonnais), 농업 친화적인 모리셔스의 럼 생산자

Distillerie de Labourdonnais 라부르도네(Labourdonnais)는 모리셔스 북부의 과수원과 사탕수수 농장 사이에 있는 사유지에 자리잡고 있다. 2006년 마스카레뉴 럼 증류소(Rhumerie des Mascareignes)로 시작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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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딘 증류소(Medine Distillery)는 1926년 주로 현지 시장 및 수출용 벌크럼과 식초를 생산하기 위해 세워졌다. 컬럼 스틸 기반의 당밀 럼, 컬럼 스틸과 팟 스틸 증류액을 혼합한 사탕수수 주스 럼을 생산한다. 모리셔스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이다.

 

메딘 에스테이트(Medine Estate), 모리셔스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Medine Distillery 모리셔스 서쪽에 자리 잡은 메딘(Medine) 증류소는 모리셔스 섬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사탕수수를 자체적으로 재배, 증류, 숙성하는 자가 생산자이자 싱글 에스테이트(Single E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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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 오방(Saint Aubin) 증류소는 언제부터 럼을 생산했는지는 불명확하나 모리셔스 최초의 사탕수수 주스 럼을 생산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팟 스틸과 컬럼 스틸 둘 모두를 사용하여 당밀 기반 럼과 사탕수수 주스 럼을 생산한다. 이들은 사탕수수 수확부터 병입까지 모두 진행하는 생산자인지는 불분명하다.

 

생 오방(Saint Aubin), 모리셔스 최초의 사탕수수 주스 럼 생산자

Distillerie & Domaine de Saint Aubin 모리셔스 최남부의 기복이 심한 경사면을 따라 위치한 생 오방(Saint Aubin) 농장은 1778년 최초 소유주 중 한 명인 피에르 드 생 오방(Pierre de Saint Aubin)의 이름을 따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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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골드 오브 모리셔스(Gold of Mauritius)로 유명한 리치쿼(Litchquor) 같은 독립 병입자나 디아지오의 핑크 피죤(Pink Pigeon) 그리고 블루 모리셔스(Blue Mauritius)와 같은 브랜드가 활동하고 있다.

 

골드 오브 모리셔스 & 리치쿼 (Gold of Mauritius & Litchqu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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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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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Histoire de Maurice — Wikipédia

Un article de Wikipédia, l'encyclopédie libre. L'histoire de Maurice est l'histoire d'un ensemble de petites îles du Sud-Ouest de l'océan Indien aujourd'hui regroupées au sein de la République de Maurice. Il est vraisemblable que les Austronésiens a

fr.wikipedia.org

 

République de Maurice- Histoire

 

www.govmu.org

 

Mauritian Rum

Rum producers from Mauritius have a new spring in their step and you're likely to be seeing more of the island's agricole rums exported to a bar near you.

www.diffords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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