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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360) 산티스 15년 포르모사 배치 #11 / Santis 15y Formosa Batch #11

by Y's Spirits Archive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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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s 15 Years Formosa Pinot Noir Finish Batch #11

 

주종: Switzerland Single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rauerei Locher Distillery / Small Ex-Beer Cask & Ex-Pinot Noir Wine Cask Finish / 15 Years

 

도수: 63.4% / Cask Strength

 

병입자: Santis / Malt Whisky Edition Formosa / ARenTrading Co. Ltd. Exclusive

 

싱글 캐스크: ?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암갈색을 띠며,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강하게 찌르지는 않으나 매우 화끈하다. 배럴 프루프 버번을 떠오르게 하는 흑설탕, 마라스키노 체리, 물로 갓 씻어낸 적포도, 캐러멜 등이 풍부하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오렌지 과육의 시트러스, 다크초콜릿, 물을 희석하지 않은 매우 진한 농도의 매실청 등의 향이 잡히기 시작한다. 적포도의 껍질을 벗겨낸 과육의 달콤한 향으로 가득해지면서 상쾌한 느낌까지 준다. 전체적으로 복잡한 구성의 향은 아니지만, 촘촘하면서 단단하다.

 

 

맛: 꾸덕한 질감과 혀가 따가워지는 알코올 느낌이 있다. 마라스키노 병조림 국물과 포도잼을 섞어놓은 듯한 꾸덕한 단맛과 건자두의 강렬한 산미 그리고 탄닌감에서 오는 떫은맛이 상당한 균형을 이룬다. 오래 머금으면 계피와 정향의 알싸함이 훑고 지나가면서 묵직한 단맛이 올라온다. 마치 잔당감 강한 미국의 진판델 와인을 마시는 듯하다. 몰트 뉘앙스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레드 와인 뉘앙스와 건과일의 풍미가 매우 지배적이다. 높은 도수에도 크게 불편한 점이 없으며, 밸런스가 썩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강렬한 목 넘김이다. 적포도나 블랙커런트 따위의 검붉은 베리류 향으로 비강이 가득 차며, 체리 고형물이 들어간 다크 초콜릿 향이 길게 빠진다. 혀에는 적포도 껍질에서 오는 탄닌 떫은맛이 두껍게 깔리며, 다크초콜릿의 씁쓸함과 건과일의 단맛이 남는다.

 

 

총평: 레드 와인의 도수를 끌어올린다면 이런 녀석이 아닐까.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싱글몰트 리뷰#124) 산티스 11년 싱글 캐스크 익스플로레이션 / Santis 11y Single Cask Exploration

Santis 11 Years Single Cask Exploration 주종: Switzerland Single Malt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rauerei Locher Distillery / First-Fill Oloroso Sherry Cask & Second-Fill Bourbon Cask / 11 Years 도수: 54.9% / Cask

labas24.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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