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dhu Distillery
anCnoc 2006 Single Cask #735 Shinanoya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Knockdhu Distillery / Ex-Bourbon Cask / 13 Years
도수: 50.9% / Cask Strength
병입자: Knockdhu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Japan Shinanoya(信濃屋) Exclusive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아이보리에 가까운 샛노란 빛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처음에는 약간의 알코올 자극과 함께 무를 즙낼 때 올라오는 알싸함과 곡물의 고소한 향이 올라온다. 리필 캐스크를 사용한 듯한 옅은 숙성감이다. 약간의 누룩취가 있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레몬 껍질의 시트러스가 중간중간 코를 찔러댄다. 박과에 속하는 과일의 단내가 은은하게 풍기며, 오이비누 향이 잡힌다. 끝에 노란 계열의 꽃내음이 매우 가볍게 맴돈다. 적당한 볼륨감에 단조로운 향조를 가진다.
맛: 약간 질척한 질감에 매우 가벼운 바디감이다. 옅은 바닐라와 소금을 살짝 친 일반 팝콘 맛이 느껴진다. 홀스레디쉬와 백후추 따위가 가볍게 훑고 지나가면 혀가 알싸해진다. 오래 머금어도 도수대비 자극이 강하지 않다. 스모키가 은근하게 있다. 껍질채 베어문 아오리사과의 풋맛과 꽃잎을 우린 차의 탄닌감에서 오는 포근함이 느껴진다. 썩 준수한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 대비 산뜻한 목 넘김이다. 은은한 스모키가 비강을 한 번 아우르고 난 뒤에 바닐라와 국화차의 향이 짧게 지속된다. 혀에는 라프로익 같은 짠맛과 감칠맛이 강렬하게 나타나며, 삼류의 쓴맛이 은은하게 이어진다.
총평: 버번 캐스크의 아녹을 굳이 느끼고 싶다면야..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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