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ss Box
대학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와인 생산자가 되기로 결정했던 존 글레이저(John Glaser)는 친구이자 멘토인 피터 홀트로부터 조언을 받고 경영 대학원에 입학한다. 수년 동안 와인 업계에 종사한 그는 이후 거대 주류기업 “Diageo”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Johhnie Walker”의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게 된다. 그곳에서 짐 베버리지 박사(Dr. Jim Beveridge)와 같은 업계의 거물들과 함께 일하며 많은 영향을 받는다.
2000년경 전반적인 위스키 업계가 침체를 겪으면서 숙성 재고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평소 리필 캐스크를 비롯해 오크통에 대한 식견이 있었던 그는 “Diageo”를 떠나 컴파스 박스(Compass Box)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존은 스카치 위스키를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접근하고 연관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여러 증류소에서 원액을 선택하고 선택한 위스키를 혼합 및 블렌딩 하여 블렌디드 몰트의 형태로 병입 하기 시작했다.
2005년 컴파스 박스는 오크통 내부에 여러 개의 프렌치 오크 스테이브(Stave) 넣고 2차 숙성을 진행한 “The Spice Tree”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Scotch Whisky Association”로부터 위스키 규정에 어긋난다고 경고를 받는다. 컴파스 박스는 이에 대응하여 스테이브를 넣는 대신 오크통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프렌치 오크로 구성하여 2차 숙성을 거치도록 변경했다.
SWA의 엄격한 규정 요구는 컴파스 박스로 하여금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2015년부터 블렌드에 사용된 모든 구성 요소를 투명하게 공개하려고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블렌드의 구성 요소는 자사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컴파스 박스는 현재까지도 위스키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2년 4월, “Bacardi”의 임원이었던 모리스 도일(Maurice Doyle)이 컴파스 박스의 CEO로 임명되었다. 2023년에는 런던 소재의 투자 회사인 “Caelum Capital”이 컴파스 박스의 대주주가 되면서 존 글레이저는 다음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컴파스 박스의 수석 위스키 메이커직을 사임하고 새로운 경영진에게 권한을 위임했다.
컴파스 박스의 코어 레인지 제품군은 더 시그니처 레인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외 매우 다양한 리미티드 제품군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헤도니즘의 경우 기존 코어 레인지에서 리미티드 릴리즈로 변경되었다.
The Signature Range
- Orchard House
- Peat Monster
- The Story of the Spaniard
- Spice Tree
- Oak Cross (Discontinued)
- Artist Blend
- Glasgow Blend
Hedonism
- Hedonism Annual Release
- Hedonism Limited Edition
- Hedonism Felicitas
- Hedonism Quindecimus
- Hedonism The Muse
Myths & Legends
- Myths & Legends I (Balblair)
- Myths & Legends II (Glen Elgin)
- Myths & Legends III (Glen Elgin, Caol Ila, Highland Park)
Peat Monster
- Peat Monster 1st Edition
- Peat Monster 2nd Edition
- Peat Monster 3rd Edition
- Peat Monster 4th Edition
- Peat Monster Reserve Edition
- Peat Monster Cask Strength Edition
- Peat Monster 10th Anniversary
- Peat Monster Arcana
Flaming Heart
- Flaming Heart 1st Edition
- Flaming Heart 2nd Edition
- Flaming Heart 3rd Edition
- Flaming Heart 4th Edition
- Flaming Heart 5th Edition
- Flaming Heart 6th Edition
- Flaming Heart 7th Edition
No Name
- No Name N.1
- No Name N.2
- No Name N.3
The Double Single
- The Double Single 12 Years 1st Edition
- The Double Single 18 Years 2nd Edition
- The Double Single 3rd Edition
Artist Blends #11 Pentalogy Range (Exclusvie La Maison du Whisky)
- Wisdom
- Fortitude
- Confidence
- Generosity
- Wonder
The Extinct Blends Quartet
- Ultra Marine
- Delos
- Metropolis
- Celestial
Limited Edition
- Canvas
- Managerie
- The Circle
- Lady Luck
- Magic Cask
- Rivals
- Art & Decadence
- Stranger & Stranger
- Vellichor
- Ethereal
- Rogue’s Banquet
- Phenomenology
- This is not a luxury whisky
- This is not a festival whisky
- The Nectar
- The Nectar 10th Anniversary Edition
- Juveniles
- The Last Vatted
- The Lost Blend
- Share, Enjoy, Celebrate
Review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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