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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y/Cognac

꼬냑 리뷰#66) 장 퓨 1994 싱글 캐스크 네덜란드 한정 / Jean Fillioux 1994 Single Cask Nertherlands Exclusive

by Y's Spirits Archive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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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Fillioux

 

 

장 퓨(Jean Fillioux), 그랑 샹파뉴 꼬냑의 스탠다드

Jean Fillioux 19세기 중반 퓨(Fillioux) 가문의 1세대인 오노레 퓨(Honoré Fillioux)는 1884년에 집을 짓고 결혼했다. 그의 아내는 "Juillac-le-Coq"에서 3Km 떨어진 "Angeac-Champagne" 포도원과 와인 증류소를 소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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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Fillioux 1994 Single Cask Grande Champagne Netherlands Exclusive

 

주종: Cognac Grande Champagne

 

원료: Ugni Blanc 100%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Domaine de La Pouyade / French Oak / 29 Years

 

도수: 46%

 

병입자: Jean Fillioux - Négociant (Récoltant & Non-Distillateur) / For the Specialist Retailers in the Netherland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연갈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다소 어린 느낌이 팽배함에도 알코올이 무작정 튀지 않으며 란시오(Rancio)가 은근하게 존재한다. 진저브레드, 정향, 시나몬, 흑후추 등 향신료 뉘앙스가 진득하게 훑고 지나가면 꿀에 절인 오렌지 같은 눅눅한 시트러스가 올라온다. 살구, 자두,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파파야, 캔털루프 멜론, 부사 사과 등 달콤한 과실 향이 무척 풍부하다. 중간에 복숭아 고형물이 들어있는 요플래 향이 은근슬쩍 나타난다. 패랭이꽃의 카카오 향과 라일락 꽃향이 올라오는 것이 늦봄의 화단을 연상케 한다. 향긋한 새송이, 애플민트, 시어버터 향이 은은하게 빠지며 마무리된다. 전체적으로 볼륨감은 다소 아쉽다만 숙성년수 대비 복잡성이 좋다.

 

 

맛: 살짝 물 같거나 풀어지는 듯하면서도 응축감이 생기고, 또 풀어지는 듯하면서도 응축감이 생기는 기묘한 느낌이다. 살짝 불에 구운 오렌지 과육의 산미가 깔린 후에 아카시아 꿀, 살구 젤리, 사과잼, 황도, 당도가 절정에 이른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등 달콤한 과즙으로 가득한 과일의 향연이 펼쳐진다. 절묘한 오크터치로 탄닌감이 바디감 정도만을 보완해 주고 단맛을 방해하지 않는다. 오래 머금으면 귤락의 쌉쌀함과 길게 우린 루이보스 오렌지티에서 오는 텁텁함이 느껴진다. 거슬릴 정도는 전혀 아니다. 거의 완벽한 균형감을 지녔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우면서 산뜻한 목 넘김이다. 육두구나 시나몬 등의 향신료 뉘앙스가 원래 거기 있었냐는 듯 빠르게 사라지고 바닐라, 캐러멜, 살구 마멀레이드, 사과잼, 오렌지청, 베르가못 따위가 비강을 가득 메운다. 애플민트나 로즈마리 같은 방향성 허브가 가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귤락의 쌉쌀함과 싱그러운 산미가 나타난다. 이후 영향이 줄어들면서 과일의 자연스러운 잔당감이 혀와 일체가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며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한 모금을 마시고 있는 도중에도 다음 모금을 생각하게 되는 녀석.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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