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âteau du Breuil
Château du Breuil XO 20 Years Réserve des Seigneurs
주종: Calvados Pays d'Auge
원료: Cidre 88% + Poire 12%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Breuil-en-Auge & Saint-Philbert des Champs / Limousin & Tronçais Oak / 20 ~ 25 Years Blend
도수: 41%
병입자: Château du Breuil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O
참조:
색: 짙은 갈색을 띠며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처음에는 네일 리무버와 합성 주정의 알코올취가 강하게 튄다. 으깨지 않은 말린 정향, 동양감초, 흑후추, 계핏가루의 알싸함이 지배적이다. 타임, 로즈마리, 월계수잎 따위의 잡다한 마른 허브가 은은하게 따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황설탕을 뿌리고 토치로 그을린 바나나, 캐러멜라이징을 하다만 양파, 갈변이 진행 중인 사과의 군내, 브라운 에일 향이 올라온다. 자두의 시트러스가 티나지 않을 만큼 잡히며, 삼나무와 밤꽃 냄새가 코 끝을 간질인다. 전체적으로 알코올과 핵심 향조들이 분리되는 경향이 있다. 볼륨감도 홀쭉해서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맛: 물 같은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의 씁쓸함, 상온에 오래두어 갈변된 사과의 단맛, 시나몬롤, 금귤 등의 풍미가 연하게 느껴지는데 조금만 머금고 있어도 오크 주스의 이미지를 연상케 할 정도로 매우 단순해진다. 이후 향신료 뉘앙스가 자글자글 거리다가 나무젓가락을 핥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무어라 말하기 힘든 처참한 상태.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럽고 산뜻한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가볍게 터진 뒤 말린 정향, 팔각, 흑후추 따위가 자글거린다. 이후 담뱃잎, 가죽, 고목, 흑연 따위가 은은하게 이어지다가 뚝 끊어진다. 혀에는 미묘한 단맛이 빠르게 휘발되고 오크의 탄닌 떫은맛과 카카오닙스의 씁쓸함이 미약하게 남는다.
총평: 오히려 젊은 것이 낫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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