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atory Vintage
시그나토리 빈티지(Signatory Vintage), 싱글 캐스크 병입의 원칙
Signatory Vintage Scotch Whisky Co. Ltd. 에든버러 호텔 프레스턴필드 하우스(Prestonfield House)의 관리자였던 앤드류 시밍턴(Andrew Symington)은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여러 친구들과 함께 위스키에 대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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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eval 2000 21 Years Single Cask #6392 Signatory Vintage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raeval Distillery / Re-Fill Sherry Butt / 21 Years
도수: 59.2% / Cask Strength
병입자: Signatory Vintage (SV) - Cask Strength Collection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연갈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제법 치대며 네일 리무버스러운 아세톤 뉘앙스가 지배적이다. 처음에는 브라운 에일 특유의 캐러멜라이징 한 양파, 살짝 태운 흑설탕, 캐러멜, 계피가루 향이 지배적이다. 이후 아세톤 뉘앙스가 살짝 줄어들면서 유황 온천 특유의 황 냄새, 세무가죽, 볶은 보리향, 스모크 치즈, 안창살 같이 육향이 강한 부위를 굽는 듯한 쿰쿰한 향이 도드라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다소 투박하면서도 거친 향들이 살짝 유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알코올과 향조는 여전히 잘 통합되지 않는 듯하다. 포도 줄기, 삶은 밤, 반건조 무화과, 도토리묵, 말린 정향, 담뱃잎 그리고 기름에 흥건하게 튀겨낸 시장 팥도너스 향이 올라온다. 끝에 묘하게 남자 스킨 같은 뉘앙스도 잡힌다. 전체적으로 향조들이 불협화음을 내는 듯하며 볼륨감도 풍성하지 못하다.
맛: 물 같은 질감에 가벼운 바디감이다. 처음에는 매실주나 흑초 같은 시큼함이 입 안의 점막을 잔뜩 긴장시키면서 침을 유발하고 사워도우 호밀빵, 짓물러진 반건조 무화과, 황설탕의 풍미가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입 안에서 자연적으로 가수가 일어나면서 시큼함이 살짝 희석되고 찰보리빵, 마른 허브 럽드, 뭉근하게 조려 갈변된 사과, 캐러멜라이징 한 양파, 숙성한 메이플 시럽 따위가 느껴진다. 균형감이 영 좋지는 못하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크게 터지면서 동시에 시큼한 느낌이 비강을 빈틈없이 메운다. 이후 진정되면서 말린 정향, 말린 타임과 로즈마리, 서양감초(Licorice) 등의 향신료가 자글거리고 매실청과 담뱃잎 뉘앙스가 가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시큼한 산미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면 매우 은은한 단맛과 표고 우린 육수의 감칠맛이 나타났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총평: 스피릿과 캐스크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싱글몰트 리뷰#528) 브레이발 15년 싱글 캐스크 레이디 오브 더 글렌 / Braeval 15y Single Cask Lady of the G
Braeval 2009 15 Years Single Cask #6764 Lady of the Glen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raeval Distillery / Re-Fill Sherry Butt / 15 Years 도수: 59.3% / Cask Strength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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