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hranza (Arran) Distillery
Arran Private Cask Korea Edition No.1
주종: Highland (Arran)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Lochranza (Arran) Distillery / Ex-Sherry Hogshead / 11 Years
도수: 58.6% / Cask Strength
병입자: Lochranza (Arran)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Private Cask - Korea Edition No.1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밝은 황금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처음에는 적당히 잘 숙성된 버번에서 오는 진한 바닐라가 부즈와 함께 올라온다. 견과류와 잘 익은 바닐라의 내음도 뒤따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버번의 향보다는 글렌파클라스와 같은 리필 셰리 캐스크의 화사한 꽃 내음과 약간의 포도 내음이 코에 풍부하게 퍼진다. 특히나 캐러멜의 묵직한 달콤한 향이 인상적이다.
맛: 아란 스피릿이 가지고 있는 매운 맛이 확실히 드러난다. 처음에는 바닐라 시럽 같은 단 맛이 나고, 이어서 오렌지 껍질의 시큼한 맛이 난다. 입에 오래 머금을수록 헤이즐번 10년과 비슷하게 감기 시럽의 매우 인위적인 단 맛과 쓴 맛이 나타난다. 몰트의 고소함은 거의 나지 않으며 특유의 비릿한 맛이 올라온다. 바디감은 적절하나 밸런스는 아쉽다.
목 넘김 및 여운: 목을 꽤 긁고 지나간다. 하지만 저항감은 없는 편이다. 정말 잘 익은 오렌지의 새콤달콤한 풍미가 목에서부터 비강과 코 그리고 입 전체를 휘젓는다. 여운도 맛에서와 마찬가지로 감기 시럽 특유의 인위적인 맛과 철분 등의 미네랄 등이 섞여 이상한 잡내로 바뀐다.
총평: 본인과 아란의 싱글몰트는 전혀 맞지 않는지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새콤달콤한 풍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꽤 좋은 녀석이라 할 수 있겠으나 본인이 느끼는 특유의 오프노트들이 상당히 거슬려 잔에 손이 가지 않는다.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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