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tonduff Distillery
밀튼더프(Miltonduff), 발렌타인의 핵심 구성 요소
Miltonduff Distillery 18세기 후반 ~ 19세기 초반, 엘긴 남서쪽의 폐허가 된 플러스카르덴(Pluscarden) 수도원 인근에 여러 밀주업자들이 모여들어 불법 증류가 횡횡했다고 전해진다. 그중 한 무리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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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탄테 임포트(Sestante Import) & 실버씰(Silver Seal)
Sestante Import & Silver Seal 1970년대, 에르네스토 메이날디(Ernesto Mainardi)가 맥캘란 독점 유통권을 가지고 있던 이탈리아의 수입업체 "Co. Import"에서 일하면서 첫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Co. Import"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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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stowie 18 Years Sestante Import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Lomond Still
원액: Miltonduff Distillery / Oak Cask / 18 Years
도수: 40%
병입자: Sestante Import - Rare Highland Malt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황동색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향: 숨을 크게 들이쉬어도 알코올 자극이 없다시피 하다. 달콤한 벌꿀 냄새, 마른 풀내음 또는 건초 냄새, 부직포, 인조가죽, 회향, 말린 오레가노, 콘브레드, 말린 바나나칩, 글레이즈드 도넛, 구운 은행, 카스테라 가루 그리고 수수와 같은 잡곡의 향이 즐비하다. 돼지기름에 튀겨낸 마늘칩의 알싸하면서도 느끼한 향이 잡히기도 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져도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 전체적으로 해당 증류소가 위치한 스페이사이드보다는 비슷한 유형의 증류기를 공유했던 리틀밀(Littlemill) 증류소의 로우랜드 펑크가 느껴지기도 한다. 향의 볼륨이라던가 복잡성에 있어서는 볼품없다.
맛: 물 같으면서도 약간 기름진 질감에 가벼운 바디감이다. 처음에는 건초와 마른 허브들을 씹는 듯한 무미건조함과 튀겨낸 마늘칩의 알싸한 단맛이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저도수답지 않은 강렬한 자극이 몰려오는데, 이는 씁쓸한 동양감초나 계핏가루 그리고 생강 젤리의 풍미에 가깝다. 이후 황설탕의 단맛이나 다쿠와즈의 고소한 느낌이 드문드문 잡힌다. 균형감이 썩 좋지만은 않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존재하지도 않은 것처럼 그대로 건초 풋내와 마른 허브럽드 그리고 담뱃잎으로 비강을 가득 메운다. 이후 진저브레드와 황설탕의 단내가 가늘고 짧게 이어진다. 혀에는 미묘한 단맛이 나타났다가 빠르게 휘발되고 삼류의 쓴맛과 오크의 탄닌 떫은 느낌 그리고 생강편의 알싸함이 자글거리다가 툭 끊긴다.
총평: 스파이스, 건초, 허브 포푸리(Potpourri).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