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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y/Cognac

꼬냑 리뷰#76) 샤르팡티에 45년 싱글 캐스크 쁘띠 샹파뉴 카덴헤드 위스키샵 베를린 / Charpentier 45y Single Cask Petite Champagne Cadenhead's Whisky Shop Berlin

by Y's Spirits Archive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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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illerie Charpentier

 

 

샤르팡티에(Distillerie Charpentier), 쁘띠 샹파뉴 기반의 증류업자

Distillerie Charpentier  1895년, 필록세라 바스타트릭스의 창궐로 유럽 전역을 비롯해 꼬냑 지방의 많은 포도밭이 황폐화되면서 적절한 가격으로 풀리게 된다. 이에 샤르팡티에(Charpentier) 가족은 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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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카덴헤드(Wm Cadenhead's),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독립 병입자

William Cadenhead's  1842년, 조지 던컨(George Duncan)이 애버딘(Aberdeen)의 네더커크게이트 47번가에 와인과 증류주를 다루는 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사업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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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pentier 45 Years Single Cask Petite Champagne Cadenhead's Whisky Shop Berlin

 

주종: Cognac Petite Champagne

 

원료: Undisclosed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Distillerie Charpentier / French Oak / 45 Years

 

도수: 61.3% / Cask Strength

 

병입자: Cadenhead's (Ca) - Whisky Shop Berlin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주황빛이 도는 갈색을 띠며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날카롭게 치대지는 않으나 던더(Dunder)와 같은 촉매제를 사용하지 않는 자메이카 럼스러운 에스테르 또는 펑크가 지배적이다. 구운 오렌지의 톤 다운된 시트러스에 말린 정향, 강황, 아니스, 캐러웨이 등의 향신료가 무척 두텁고 살구, 자두, 황도복숭아, 머스캣의 과일 단내가 풍성한 볼륨과 함께 올라온다. 삼나무와 편백나무 그리고 과숙된 망고에서 오는 약간의 가솔린 뉘앙스도 있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물비린내, 물에 희석한 락스 냄새, 나프탈렌, 파인애플, 파파야, 오렌지 루이보스티, 축축한 흙내음이 무척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끝에 그렇게 맵지 않은 홍고추나 피망의 맵싸함이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경향이 있다.

 

 

맛: 왁시한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오렌지 껍질과 귤락을 동시에 씹는 듯한 쨍한 산미와 두꺼운 탄닌감 그리고 쌉쌀함이 동시에 몰려오면서 입 안의 점막들을 긴장시킨다. 이후 건살구, 황도복숭아, 망고, 파파야, 리치 등의 과일에서 기인하는 과즙의 단맛이 중후하게 내리깔린다. 오래 머금으면 파프리카 파우더를 비롯해 강황가루, 계핏가루, 서양감초(Licorice), 육두구 등의 향신료 뉘앙스가 살짝 지저분하게 퍼지고 입 안의 수분감을 모두 삼키면서 매우 드라이한 쪽으로 수렴한다. 균형감은 썩 괜찮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에 걸맞게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알코올이 살짝 터진 뒤 구운 오렌지, 스키틀즈, 생강 젤리, 건살구, 건망고, 황도 통조림 국물, 파파야, 말린 정향, 육두구, 시나몬 파우더, 사과나무칩 훈연향, 담뱃잎 따위가 매우 복합적으로 터지면서 여운을 1분 이상 견인한다. 혀에는 머스캣이나 핵과류에서 오는 단맛이 나타났다가 빠르게 사라지고 살짝 떫은 느낌이 있는 감, 쌉쌀한 귤락, 구운 오렌지의 눅눅한 산미, 파프리카 파우더와 생강편의 알싸함이 무척 오랫동안 자글거린다.

 

 

총평: 기승전결이 명확하게 나뉘는 꼬냑.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꼬냑 리뷰#26) 샤르팡티에 50년 싱글 캐스크 쁘띠 샹파뉴 카덴헤드 / Charpentier 50y Single Cask Petite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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