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618) 벤 네비스 2012 싱글 캐스크 #2136 LMDW / Ben Nevis 2012 Single Cask LMDW

Ben Nevis Distillery

 

벤 네비스(Ben Nevis), 날카롭고 강렬한 스타일의 몰트 위스키 증류소

라 메종 뒤 위스키(La Maison du Whisky), 프랑스의 거대 주류 유통업체이자 독립 병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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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Nevis 2012 11 Years Single Cask #2136 LMDW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en Nevis Distillery / American Ex-Wine Cask / 11 Years

 

도수: 59.4%

 

병입자: Ben Nevis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La Maison du Whisky - Foundation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황동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 자극이 매우 날카롭게 치대며 유황 냄새가 지독하게 올라온다. 날 서지 않은 다소 톤 다운된 오렌지 시트러스가 기저에 깔려 있으며 꼬릿한 사양꿀을 비롯해 엿기름, 살구 마멀레이드, 망고 스프레드, 녹인 화이트 초콜릿, 시나몬 향 가득한 페이스트리 또는 구겔호프, 푸릇함이 느껴지는 포도 줄기, 늙은 호박, 반건시, 고구말랭이의 향이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캔털루프멜론, 파파야, 페튜니아, 제라늄, 메가톤 아이스크림, 밀크캐러멜, 버터스카치 캔디, 당근 케익의 향이 나타난다. 코 끝에 세무가죽과 구리 그리고 머스캣 냄새가 가볍게 맴돈다. 향조 구성이 무척 농밀하고 오밀조밀한 데 반해, 볼륨감이 다소 떨어진다.

 

 

맛: 버터리한 질감에 두꺼운 바디감이다. 단호박죽, 고구말랭이, 곶감, 마누카꿀, 시나몬 시럽 등 꾸덕하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입 안을 가득 메운다. 오래 머금으면 와일드 터키와 같은 하이라이 버번 특유의 블러드 오렌지스러운 산미와 쌉싸래한 느낌과 화이트 초콜릿의 단맛이 끈적하게 깔린다. 이따금씩 쇠맛과 조미한 캐슈넛의 풍미가 잡힌다. 균형감과 음용성 모두 썩 좋지는 않으나, 독특한 개성을 보여준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호박엿, 단호박, 화이트 초콜릿, 망고 향을 풀풀 풍기는 샤인머스캣, 캔털루프멜론 따위가 비강을 가득 메운다. 이후 밀크캐러멜, 버터퍼지, 오렌지 루이보스티 따위가 가늘고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조미한 캐슈넛과 마카다미아, 사양꿀의 단맛, 살구 마멀레이드의 잔잔한 산미, 거칠거칠한 탄닌감이 남는다.

 

 

총평: Cinnamon Caramel Glazed Autumn Squash.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싱글몰트 리뷰#30) 벤 네비스 10년 / Ben nevis 10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