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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946) 스프링뱅크 25년 싱글 캐스크 더 위스키 에이전시 & 더 드렁큰 마스터 & 더 매쉬튠 도쿄 / Springbank 25y Single Cask The Whisky Agency & The Drunken Master & The Mash Tun Tokyo

by Y's Spirits Archive 2026.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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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bank Distillery

 

 

스프링뱅크(Springbank), 다품종 소량 생산과 뛰어난 품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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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bank 1992 25 Years Single Cask #151 The Whisky Agency & The Drunken Master & The Mash Tun Tokyo

 

주종: Campbeltown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Springbank Distillery / Hogshead / 25 Years

 

도수: 50.7% / Cask Strength

 

병입자: The Whisky Agency (TWA) / The Drunken Master × The Mash Tun Tokyo Joint Bottling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금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매섭게 치고 올라오며, 에스테리한 느낌이 뿌옇고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흘러도 그 윤곽이 빠르게 드러난다. 오렌지 껍질을 벗길 때 터지는 시트러스 뒤로 갈변된 사과 혹은 구운 사과, 파인애플, 죠리퐁 같은 곡물 팽창 과자의 구수함, 약간의 짠 기운과 은은한 스모키함이 피어오른다. 스프링뱅크 특유의 펑크(Funk)라고 할 만한 지저분함이나 흙내음은 절제되어 있으나, 화장지 냄새가 살짝 엿보이기도 한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농익은 망고, 살구 마멀레이드, 시나몬과 육두구 같은 달콤한 향신료의 파우더리함, 카스테라 가루, 후숙된 천도복숭아의 향이 올라온다. 밀도감이 더욱 촘촘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구운 코코넛에서 오는 토스티함(Toasty)이 느껴지고, 약간의 꼬릿함을 동반하는 아메리칸 치즈 혹은 치즈 스프레드의 향이 코끝을 맴돈다. 마치 과자 '뽀또'를 잠깐 연상케 하기도 한다. 볼륨감은 준수한 편이다.

 

 

맛: 기름진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처음에는 마치 보리차나 옥수수수염차를 머금은 듯한 구수함이 짙게 깔린다. 그 뒤로 파릇파릇하면서도 새콤한 느낌이 자글자글 터져 나오는데, 그 강도가 침을 고이게 할 만큼 강하지는 않다. 입안에 오래 머금으면 혀를 자극하는 짭조름함과 후추의 알싸함이 나타나고, 구운 파인애플과 여름 자두의 쥬시한(Juicy) 단맛이 느껴진다. 살짝 떫떠름함이 느껴지는데, 오크터치를 기반으로 하는 탄닌이라기보다는 귤락 몇 가닥 정도의 뉘앙스다. 균형은 잘 잡혀 있으나, 응축감이나 과실의 느낌이 생각보다 선명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목 넘김 및 여운: 약간의 자극이 있는 목 넘김이다. 오렌지 껍질 혹은 자몽 껍질의 시트러스가 비강에서 사방팔방으로 튄다. 어느 정도 잠잠해진 뒤에야 서서히 백후추, 짠내음, 페놀릭, 비스킷의 고소함, 그리고 약간의 흙먼지 같은 느낌이 감돈다. 여운의 길이가 결코 짧지 않다.

 혀에는 미네랄리티를 넘어 금속성 뉘앙스가 상당히 강하게 표현된다. 그 외에도 살짝 눅눅하게 다가오는 산미와 짓무른 귤의 단맛, 상당한 소금기와 미미한 감칠맛이 여운으로 남는다.

 

 

총평: 화장지에 감싼 비스킷과 과일 슬라이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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