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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900) 글렌카담 20년 싱글 캐스크 더 위스키 후프 / Glencadam 20y Single Cask The Whisky Hoop

by Y's Spirits Archive 2026.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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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cadam Distillery

 

 

글렌카담(Glencadam), 화사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캐릭터의 하이랜드 증류소

Glencadam Distillery  1823년 소비세법이 통과됨에 따라 증류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용이해지면서 스코틀랜드 전역에 수많은 증류소들이 설립되었다. 1825년 이러한 낙관적인 상황 속에서 조지 쿠퍼(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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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스키 후프(The Whisky Hoop), 회원제 기반의 위스키 커뮤니티

The Whisky Hoop 2000년대 초반에 위스키 붐이 일어남으로써 제조나 판매에 관련된 다양한 축적 노하우를 전혀 가지지 않은 회사나 개인이 시장 또는 경매에 참가하여 일종의 투기 종목으로 시사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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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cadam 2004 20 Years Single Cask #289 The Whisky Hoop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cadam Distillery / First-Fill Bourbon Barrel / 20 Years

 

도수: 59% / Cask Strength

 

병입자: Glencadam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he Whisky Hoop Anniversary Bottling #2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금빛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제법 치대며, 순무를 자를 때 퍼지는 알싸함이 살짝 느껴진다. 가루로 된 레몬 가향 비타민C, 심지에 가까운 파인애플, 패션프루트, 골드키위 따위가 즐비하다. 특히 갓 깎은 레몬 제스트보다 훨씬 더 농축된 에스테르 뉘앙스가 나는데, 금귤을 손으로 짓누른 듯한 코끝을 톡 쏘는 상큼함이 비강을 즉각적으로 자극하며, 마치 밝은 노란색 조명이 눈앞에서 탁 켜지는 듯한 선명한 인상을 준다. 셀러리와 같은 식물성 뉘앙스도 다분하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살짝 바깥에 존재하여 존재감만을 알리던 고소한 곡물 뉘앙스가 서서히 무대 위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파우더리 한 화장품 분내 혹은 베이비 파우더, 티트리 오일, 스피아민트, 유칼립투스의 화함이 굉장히 지배적이다. 처음에는 특유의 시트러스 때문인지 노란 꽃내음이 드문드문 올라왔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하얀 꽃내음으로 변모한다. 약간의 밀키함(Milky)도 더해지며 화이트 초콜릿은 잠깐 연상케도 한다. 준수한 복잡성과 볼륨을 지녔다.

 

 

맛: 크리미한 질감에 두꺼운 바디감이다. 커스타드 크림과 잡화꿀의 녹진한 단맛이 입 안 점막 이곳저곳 스며들고, 레몬물이나 파인애플 주스 같은 새콤하면서도 쥬시한 느낌이 퍼진다. 레몬사탕, 백도복숭아, 패션프루트, 리치 따위가 풍부하다. 오래 머금으면 청귤 에이드스러운 상당한 청량감과 함께 자몽 과육을 씹는 듯한 느낌이 든다. 쌉싸름함과 날카롭고 선명한 산미 터진 뒤로 은은한 설탕시럽 같은 단맛이 바로 따라온다. 전반적으로 풍미 자체가 삐죽삐죽한 느낌이 있지만, 굉장히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과일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때문에 음용감은 살짝 떨어지면서도 균형감은 나쁘지 않다.

 

 

목 넘김 및 여운: 살짝 자극적인 목 넘김이다. 감귤류 시트러스가 알코올을 잡아먹을 정도로 새콤한 느낌이 비강을 빈틈없이 메운다. 레몬 제스트, 베르가못, 패션프루트, 파인애플 따위가 즐비하며 이따금씩 홍옥과 모과의 뉘앙스가 올라온다. 알싸한 백후추와 약간의 식물성 뉘앙스가 뒤를 잇는다.

 혀에는 레몬의 산미와 만다린의 향긋함, 그리고 청고추 같은 알싸한 뒷맛이 섞인 유자의 뉘앙스가 나타난다. 이후 홀스래디쉬의 알싸함, 채수의 감칠맛, 백도복숭아와 설탕시럽의 단맛이 은은하게 남는다. 상당히 깔끔하면서 정갈한 여운이다.

 

 

총평: 과일의 날카로운 직선과 크리미함의 부드러운 곡선이 교차하는 변주곡.

 

 

점수: 4/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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