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ynelish Distillery
클라이넬리쉬(Clynelish) & 브로라(Brora), 위스키 마니아들을 홀리는 독보적인 캐릭터
Clynelish & Brora Distillery 클라이넬리쉬(Clynelish)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서 내륙으로 3km 떨어진 하이랜드 북부 지역의 이스트 서덜랜드(East Sutherland)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클라이넬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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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비테(Aqua Vitae),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하는 대만의 신생 독립 병입자
Aqua Vitae 1960 ~ 1970년대의 올드 스카치 위스키를 사랑한 대만의 앨런 첸(Allen Chen)이 라틴어로 생명의 물, 즉 위스키를 뜻하는 독립 병입자 "Aqua Vitae"를 2016년경에 설립했다. 그는 원산지와 그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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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상의 서(Book of All Things) 시리즈는 생태계의 신비로운 생물들을 테마로 하여 전개하는 아쿠아 비테의 새로운 라벨 디자인으로, 단순히 동물을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대 문서나 연금술의 기록을 연상시키는 필사본(Codex) 형식을 빌려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주로 멸종 위기종이나 신비로운 동물을 수호신 혹은 고대의 지혜를 담은 존재로 형상화하며, 복잡하고 세밀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해당 위스키의 풍미를 상징적인 암호처럼 배치했다.
해당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Codex of Leopard Cat」은 대만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된 삵을 모티브로 했으며, 고양이로 대표되는 클라이넬리쉬 증류소의 클래식 로고에 대한 오마쥬다. 대만의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mr.qun_0719)의 작품이 담겨져 있다.
감정만으로는 존재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도서관의 그림자 속에서 봉인되지 않은 책 한 권이 나타납니다. 책을 펼치면 세상과 분리된 자아가 드러나고, 자각은 성장과 고독을 가져옵니다. 날렵하고 별빛처럼 빛나는 레오파드 캣은 경계 사이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경계는 결코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일깨워줍니다. 이 코덱스는 밀랍처럼 매끄럽고 꿀처럼 달콤한 위스키가 바다 소금과 균형을 이루며 고요한 여운을 남기는 클라이넬리쉬 증류소를 기립니다. by Aqua Vitae


Clynelish 1997 26 Years Single Cask #6926 Aqua Vitae Book of All Things Chapter II : Codex of Leopard Cat
주종: Highland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Clynelish Distillery / Hogshead / 26 Years
도수: 56.6% / Cask Strength
병입자: Aqua Vitae (AqV) / 2026 The Book of All Things Chapter II : Codex of Leopard Cat / Illustrated by Mr. Qun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금빛을 띠며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천천히 떨어진다.
향: 숨을 크게 들이쉬어도 알코올이 치는 느낌이 없다. 꽤나 진하게 탄 꿀물의 단 향과 약간의 물비린내, 미약한 피트, 두툼한 느낌의 프렌치 바닐라 아이스크림, 노백차 (老白茶), 말린 카모마일, 생율 그리고 땅콩 캐러멜의 향이 지배적이다. 이어 말린 생강의 맵싸함이 가볍게 훑고 지나간 뒤, 시나몬과 육두구의 달콤한 향신료 뉘앙스가 미약하게 피어오른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약간의 망고와 멜론 뉘앙스, 아몬드, 코코넛 따위가 들어간 과일 치즈 향이 풍성해진다. 사과잼, 머스캣, 갓 구운 포슬포슬한 카스테라의 향을 내기도 하지만, 향조가 복잡하게 나아가지는 않는다. 볼륨감이 다소 홀쭉하면서도 눅눅한 느낌이 있다.
맛: 기름진 질감에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다. 반건조 사과의 은은한 산미와 단맛이 배어 나오고, 입안은 벌꿀집을 씹는 듯 왁시한 느낌이 상당히 있다. 진저브레드 쿠키, 메도빅(Medovik) 꿀케이크, 애플크럼블 파이, 호박떡, 가염버터에서 오는 짭조름함과 감칠맛, 그리고 멜론 과육이 듬성듬성 씹히는 과일 치즈의 풍미가 느껴진다.
오래 머금으면 왁시한 질감이 희석되면서 살짝 시럽 같은 느낌으로 변모한다. 이내 달콤함이 더욱 증폭되고, 꽤 오래 우려낸 꽃차에서 오는 탄닌감이 슬며시 올라온다. 전체적인 균형이 잘 잡혀 있지는 않지만, 음용성과 직관적인 맛이 인상적이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 대비 무척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생동감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꿀을 비롯해 눅진하면서도 꿉꿉한 분위기가 비강을 지배한다.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 생화보다는 따뜻하고 포근하며 더 묵직한 느낌의 말린 꽃내음이 한바탕 헤집고 지나간다. 그 뒤로 말린 생강의 맵싸함과 재생용지, 그리고 잡다한 향신료의 파우더리함이 풀풀 날리며 길게 이어진다.
혀에는 꿀의 단맛과 동물성 유지방에서 오는 고소함이 어우러지며, 이내 시나몬과 육두구 따위가 자글거리다가 다시 꿀물의 단맛으로 되돌아온다. 약간의 미네랄리티와 감칠맛이 좋으며, 입안의 점막이 코팅되는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총평: 눈물 젖은 고양이.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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