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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y/Calvados

깔바도스 리뷰#4) 로제 그루 11년 셰리 피니쉬 / Roger Groult 11y Sherry Finish

by Y's Spirits Archive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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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Groult

 

 

로제 그루(Roger Groult), 5대에 걸친 페이 도쥬의 깔바도스 생산자

Roger Groult 18세기 노르망디의 생시르 뒤 롱세레(St. Cyr du Ronceray)에 위치한 끌로 드 라 위바니에르(Clos de La Hurvanière) 농장으로 이주한 그루(Groult) 가문은 수 세기 전부터 사과를 생산해 오던 그 지

labas24.tistory.com

 

 

 

 

 

 

 


 

 

 

 

 

 

 

Roger Groult 11 Years Sherry Finish

 

주종: Calvados Pays d'Auge

 

원료: Cidre 100%

 

증류기: Pot Still (Alembic Charentais) / Double Distillation

 

원액: Undisclosed / French Oak 10 Years & Ex-Sherry Cask 1 Years / 11 Years

 

도수: 46%

 

병입자: Roger Groult - Négociant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

 

색소 첨가: ?

 

참조:

 

 

 

 


 

 

 

 

 

 

색: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낙엽의 갈색을 띤다. 레그는 느리게 떨어진다.

 

 

: 미미하지만 부즈가 존재하긴 한다. 처음에는 상쾌한 사과의 향이 뿜어져 나오는듯 하였으나, 5분도 채 되지 않아 오크의 풍미가 묻어 나오기 시작한다. 터질랑 말랑 하는 위스키 봉봉 초콜릿 냄새가 인상적이다. 건포도와 매실청 특유의 묵직한 아로마가 지배적이며, 그 뒤로 체리와 라즈베리 같은 붉은 열매에서 오는 시트러스함이 따라온다. 끝에 애플민트에서 오는 화사함과 알싸함이 공존한다. 빵을 발효시킬 때 나는 이스트의 향도 올라온다.

 

 

: 11년의 숙성년수 대비 오크의 터치가 아주 강하게 묻어 나온다. 예상외의 탄닌감과 카카오 닙스에서 오는 미약한 씁쓸함이 난다. 질감이 매우 텁텁한 것과 부족한 사과의 풍미가 마치 아직 덜 익은 아오리 사과를 떠올리게 한다. 양파에서 올법한 약간의 알싸함과 조금 튀는 산미를 제외하면 밸런스는 무난하다. 하지만 오크의 터치에 대비해 바디감은 썩 좋지 못하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이 있는 편이다. 코로는 사이더에서 오는 청량함과 민트의 화사함이 올라온다. 혀에는 강한 탄닌감과 감초의 쓴맛으로 시작해서, 사과를 먹고 난 후 남는 아주 은은한 단맛으로 마무리된다.

 

 

총평: 1년이 10년을 잡아먹는 마술 같은 존재.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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