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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142) 발베니 튠 1509 배치 #7 / Balvenie Tun 1509 Batch #7

by Y's Spirits Archive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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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venie Distillery

 

 

발베니(Balvenie), 부드럽고 달콤하며 균형 있는 스페이사이드 몰트

Balvenie Distillery 스페이사이드의 비공식 수도로 알려져 있는 더프타운(Dufftown)에 위치한 발베니(Balvenie) 증류소는 게일어로 “행운의 마을”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글렌피딕(Glenfiddich) 증류소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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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venie Tun 1509 Batch #7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Balvenie Distillery / Ex-Bourbon Barrel + Re-Fill Sherry Butt + Ex-Sherry Hogshead & Tun Marrying 3 Years / Non-Age Statement

 

도수: 52.4% / Cask Strength

 

병입자: Balvenie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초콜릿 색을 띤다. 레그는 선이 많지 않으나 천천히 떨어진다.

 

 

: 알코올이 존재하나 매우 잔잔하다. 몰트 쩐내가 있다. 약간의 황(Sulfur)을 비롯해 건포도, 다크 초콜릿, 코코아 가루의 무거운 향미들이 강하다. 공기와의 접촉이 10분을 넘어가면서 자두와 라즈베리의 시트러스가 바닐라의 달콤함과 함께 올라오기 시작한다. 견과류 보다는 캐스크에 완전히 묻히지 않은 몰트의 고소함이 뒤늦게 피어오른다. 

 

 

맛: 질감이 그렇게 질척이지는 않는다. 흑설탕과 건포도의 진득한 달콤함과 오크의 강한 터치에서 오는 카카오의 씁쓸함이 느껴진다. 오래 머금을수록 탄닌이 약하게 조여 오면서 건자두의 산미가 살아난다. 살짝 매콤하다. 건살구와 바닐라의 달콤한 맛도 느껴진다. 입 안에 가득 차는듯한 큰 볼륨감이 인상적이나 바디감 자체는 강한 산미 때문인지 살짝 가볍게 느껴진다. 균형감도 약간아쉽게 느껴진다.

 

 

목 넘김 및 여운: 삼킬 때 약간의 자극 이후에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코로는 붉은 열매류의 시트러스가 한 번 친 후, 건포도의 달콤함과 오크의 터치에서 오는 다크 초콜릿의 향미가 길고 건조하게 이어진다. 혀에는 바닐라와 건포도의 달콤함이 휘발된 뒤 매우 약한 산미가 혀에 남는다. 10초가 지나면 오크에서 오는 나무와 카카오 닙스의 씁쓸함이 아주 길게 이어지다 마무리된다.

 

 

총평: 잘 뽑힌 발베니 15년 싱글배럴의 효용성에 대해서 재고해보아야 할 것 같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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