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218) 글렌알라키 10년 피노누아 위스키홀트 / Glenallachie 10y Pinot Noir Whiskyhort

Glenallachie Distillery

 

글렌알라키(Glenallachie), 극적이고 센세이셔널한 변화를 이끌어낸 위스키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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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allachie 10 Years Pinot Noir Whiskyhort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allachie Distillery / Ex-Pinot Noir Wine Cask / 10 Years

 

도수: 60.2% / Cask Strength

 

병입자: Whiskyhort Valinch #3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높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황갈색을 띤다.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뚜껑을 갓 딴것임에도 알코올이 튀지 않으며, 와인 캐스크 특유의 젖산 발효취가 매우 약하다. 오히려 셰리 캐스크를 쓴 듯한 건포도, 초콜릿의 묵직한 향미와 코코아 가루의 분말감 그리고 황(Sulfur)이 강한 편이다. 얼그레이 홍차를 발라 구운 파이의 고소함과 건초가 느껴진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캐러멜라이징한 양파와 계피 그리고 진저브레드가 올라온다. 오크의 무거운 터치가 조금씩 풀리면서 바닐라의 달콤함과 살구의 시트러스가 조금씩 배어 나온다. 

 

 

 

맛: 가나슈 초콜릿의 찐득한 달콤함이 오크와 묻어 나온다. 이내 탄닌으로 뒤덮이며 떫은맛이 도드라진다. 몰트의 개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만큼 캐스크의 영향이 크다. 향과 마찬가지로 입 안에서도 황이 강하게 잡힌다. 오래 머금으면 계핏가루가 무척 자글거리나, 도수 대비 자극은 강하지 않다. 감초와 다크 초콜릿이 느껴진다. 준수한 바디감과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목 넘김 및 여운: 목을 긁고 지나가는게 느껴질 만큼 자극이 강하다. 코로는 다크초콜릿과 오크가 올라온다. 혀에는 감초의 단맛이 카카오닙스의 씁쓸함과 함께 지저분하게 남는다.

 

 

총평: 글렌알라키라는 도화지에 황과 오크로 액션 페인팅한 듯한 느낌이다.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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