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Allachie Distillery
GlenAllachie 2011 Single Cask #1039 TheMaltShop Private Edition No.1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Allachie Distillery / Ex-Château Mouton Rothschild Wine Cask / 10 Years
도수: 64.1% / Cask Strength
병입자: GlenAllachie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heMaltShop - Private Edition No.1 (Korea)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중간의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주황빛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저숙성 특유의 거친 알코올이 튄다. 삶은 고구마나 밤 따위의 향이 직관적이며, 쿰쿰한 뉘앙스로 가득 차있다. 바닐라의 달콤함과 건살구의 눅눅한 시트러스가 풍부하다. 단호박죽을 연상케 하는 향미도 있다. 몰트의 개성이 엿기름 같은 것에 덮어 씌워져 있는 느낌이다. 무척 단조롭다.
맛: 매우 시어버린 파인애플을 씹어먹는 듯한 강한 산미에 강한 알코올 자극이 더해져 인상이 찌뿌려진다. 오래 머금을수록 백후추와 산초를 한 움큼 머금은 양 혀가 아려간다. 마카다미아와 캐슈넛의 느끼한 고소함이 바닐라와 꿀의 달콤함에 녹아있다. 미네랄 또는 철분이 많이 잡힌다. 가벼운 바디감에 붕괴된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목구멍을 찢는듯한 강한 자극이 있다. 코로는 살구의 시트러스가 터진 후, 녹진한 벌꿀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혀에는 귀부와인의 달콤함이 훑고 지나가면, 오크의 탄닌 떫은맛이 약하게 조잘거린다.
총평: 귀부와인 같은 달콤함, 이리저리 튀는 알코올.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