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168) 글렌알라키 2009 싱글 캐스크 #804965 이마트 트레이더스 12주년 / GlenAllachie 2009 Single Cask E-Mart Traders 12th Anniversary

GlenAllachie Distillery

 

글렌알라키(Glenallachie), 극적이고 센세이셔널한 변화를 이끌어낸 위스키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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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allachie 2009 Single Cask #804965 E-Mart Traders 12th Anniversary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Allachie Distillery / Ex-Pedro Ximenez Sherry Cask / 13 Years

 

도수: 58.2% / Cask Strength

 

병입자: GlenAllachie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E-Mart Traders 12th Anniversary (Korea)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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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중간의 명도에 높은 채도를 지닌 갈색을 띤다.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찌르는 것은 없으나 알코올의 존재감이 강하다. 젖산 발효취가 미약하게 남아있다. 바닐라를 중심으로 건포도의 꿉꿉함, 밀크 초콜릿의 단향이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지면서 향들이 점차 일체화 된다. 커피 땅콩향과 몰트의 고소함이 어우러진다. 알코올이 점점 자취를 감추면서 살구에서 오는 시트러스가 살짝 엿보인다. 

 

 

맛: 꾸덕한 질감이다. 도수감 자체는 높게 느껴지나, 알코올이 튀지 않는다. 건포보보다는 럼레이즌에 코코아 가루를 뿌려먹는듯한 달콤함이다. 붉은 베리류까지는 안가고, 살구에서 오는 산미가 단맛과 조화를 이루어 밸런스가 무척 좋다. 오크의 터치도 과하지도 않으며, 오래 머금으면 이따금씩 시나몬과 정향이 자글자글 터진다. 매콤한 편이다.

 

 

목 넘김 및 여운: 자극은 여전히 강하다. 코로는 오렌지 또는 감귤의 시트러스가 순간 올라왔다가, 젖은 오크향과 함께 바로 사라진다. 혀에는 단맛이 완전히 배제되고, 코코아 가루와 카카오 닙스 그리고 탄닌의 떫은맛이 길게 지속된다.

 

 

총평: 몇 개월의 에어링을 거친다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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