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chquor Ltd.
프레데릭 베텔(Frederic Bestel)의 아버지는 모리셔스의 과일, 허브, 향신료 등을 가향한 럼으로 작은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만의 럼을 만들고 병입 하여 트럭에 담아 고객의 문 앞까지 배달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섬에 상점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어릴 적 아버지를 기억하던 그는 아버지의 정신을 물려받기로 한다.
모리셔스 섬에 정착한 Bestel 가족은 사탕수수 재배와 리치 재배에 전념했는데, 프레데릭은 이 두 가지 작물을 사용하여 리치 리큐르(Litchee Liqueur)를 개발했다. 이 제품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 그는 후에 리치쿼(Litchquor)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전 세계의 마스터 블렌더 및 브랜드 앰버서더들과의 대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모리셔스가 오랜 전통에도 불구하고 럼의 수출 및 마케팅에 있어 아직 시작 단계에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모리셔스에서 완전히 독특한 스피릿을 만들고 싶어 광범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그리고 제품군 중 하나인 골드 오브 모리셔스(Gold of Mauritius)는 거의 우연히 탄생하게 되었다.
골드 오브 모리셔스 럼에 사용되는 사탕수수 및 당밀은 100% 모리셔스산이며, 생산 방법(Solera System)은 중남미 생산자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진다. 숙성에 사용되는 배럴 및 캐스크는 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공수한다. 이러한 다양한 영향은 모리셔스에서 재결합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다.
프레데릭은 라부르도네(Labourdonnais) 증류소를 비롯한 모리셔스의 여러 증류소로부터 숙성되지 않은 럼을 구입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포트 배럴을 구입한다. 이 배럴은 내부에 포트 와인이 남아 있는 상태로 모리셔스에 도착하며, 여기에 화이트 럼을 넣어 숙성한다.
숙성은 일반적으로 약 12개월이 걸리나, 일부 배럴은 잔류 포트 와인이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5 ~ 16개월을 바라보기도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용하는 배럴은 그다지 좋은 품질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 숙성하면 쓴 맛 같은 부정적인 노트가 발현될 수 있다. 때문에 병입 전 약 10 ~ 14개월의 배럴을 선택한 뒤, 프레데릭의 손으로 직접 블렌딩 하여 그가 찾는 일관된 풍미의 프로파일을 만든다.
그는 처음에 저온 여과 방법을 선택했으나, 지금은 일반 종이 여과를 하고 있다. 사용된 특정 배럴이 종종 럼에 다양한 색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캐러멜 색소를 극미량(리터당 0.01 ~ 0.1g) 첨가하여 배치 간의 일관성을 보장한다. 젖은 배럴의 영향으로 골드 오브 모리셔스 1년 제품 기준 리터당 약 15g의 당 성분이 검출 된다.
그는 골드 오브 모리셔스 제품 풍미의 약 80%가 포트 와인의 영향이고, 나머지 20%가 숙성되지 않은 럼의 영향을 받는다고 추측한다.
Gold of Mauritius
남아프리카 공화국산 Ex-포트 와인 배럴을 모리셔스의 어느 한 항구에서 최소 1년 이상 숙성하여 병입 한 럼
Gold of Mauritius Solera 5
남아프리카 공화국산 Ex-포트 와인 배럴 1년 & 아메리칸 화이트 버진 오크 3년 & Ex-버번 배럴 1년 숙성한 원액을 기존의 골드 오브 모리셔스 원액과 블렌딩 하여 병입 한 럼
Gold of Mauritius Solera 8
스페인 헤레즈(Xerez) 지방에서 셰리를 숙성하는 데 사용하는 솔레라 시스템(Solera System)을 사용했다고 하나, 정확하지 않거나 불분명하다.
모리셔스 롬 클럽(Mauritius Rom Club)은 향긋한 환경, 이국적인 향, 맛있는 음식으로 모리셔스 섬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반영한 4가지 제품이다. 특히 매우 독특한 스파이스드 럼을 출시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아 이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제품은 각각 Sherry Spiced, Caramel Liqueur, Classic Spiced, Classic White로 이루어져 있다.
Review
Reference
'Rum > Distillery & Br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부르도네(Labourdonnais), 농업 친화적인 모리셔스의 럼 생산자 (0) | 2023.05.13 |
---|---|
샤마렐(Chamarel), 실험 정신으로 가득한 모리셔스의 신세대 증류소 (0) | 2023.05.12 |
라 모니(La Mauny) & 트루아 리비에르(Trois Rivières) (0) | 2023.05.07 |
라 파보릿트(La Favorite) & 아비타시옹 라 파보릿트(Habitation La Favorite) (0) | 2023.05.06 |
르 갈리옹 (L'Usine Sucrerie-Distillerie du Galion) (0) | 2023.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