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endon Distillery
Monymusk 16 Years Single Cask The Whisky Agency & Three Rivers Tokyo
주종: Jamaican Molasses Rum
원료: Molasses
증류기: Undisclosed
원액: Clarendon Distillery / Ex-Bourbon Barrel / 16 Years
도수: 52.4% / Cask Strength
병입자: The Whisky Agency (TWA) / Three Rivers Tokyo (3R) Exclusive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낮은 명도에 낮은 채도를 지녔으며 투명에 가까운 아이보리색을 띤다. 레그는 잔 중간에 맺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다.
향: 데메라라의 베르사유(Versailles Single Wooden Pot Still)를 위시로 하는 특유의 물파스와 자스민 향조에 유기용매, 합성고무, 방청 윤활제(WD-40) 따위의 자메이카스러운 에스테르가 풍부하다. 위스키 스피릿 같은 뉘앙스에 스모키가 두텁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져도 알코올이 강하며, 중간중간 신나 따위가 톡 쏜다.
맛: 높은 도수에 혀가 저려오는 것이 없으며, 짠맛과 감칠맛이 상당히 농축되어 있다. 향에 비해 에스테르가 터지진 않으나 얌전하고 그리고 젠틀하게 다가온다. 파인애플에서 단맛을 뺀 산미가 자글거리며, 오크에서 오는 미묘한 떫은맛으로 혀가 자극된다.
목 넘김 및 여운: 산뜻한 목 넘김이다. 코로는 플라스틱 태울 때의 탄내가 지배적이며, 혀에는 스모키가 내려앉고, 짠맛이 도드라진다.
총평: 16년 중에서 15년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보냈는가?
점수: 1/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