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 Zacapa & Industrias Licoreras de Guatemala
Ron Zacapa Centenario XO Solera Grand Reserva
주종: Guatemalan Sugarcane Hoeney Rum
원료: Sugarcane Honey
증류기: Multi-Column Still
원액: Ingenio Tululà Retalhuleu & Destiladora de Alcoholes y Rones S.A & Industrias Licoreras de Guatemala / Ex-Bourbon Barrel & Re-Charred Bourbon Cask & Ex-Sherry Cask & Ex-Pedro Ximenez Sherry Butt & Ex-Cognac Cask & American White Virgin Oak Marrying 6 Months / Non-Age Statement (6 ~ 25 Years Blend)
도수: 40%
병입자: Ron Zacapa Centenario (Industrias Licoreras de Guatemala)
싱글 캐스크: X
냉각 여과: O
색소 첨가: O
참조:
색: 암갈색을 띠며,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있는듯 없는 듯 한 알코올과 고무 냄새에 감귤 시트러스가 가볍게 스친다. 다크초콜릿, 모카번, 건포도, 건무화, 토피, 흑당 따위의 강렬하고 묵직한 향조가 지배적이다. 담뱃잎과 커피 땅콩 그리고 계피 가루도 느껴진다.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건자두와 건살구의 미묘한 시트러스와 함께 어느 정도 숙성된 아그리꼴 럼에서 오는 풀내와 신선한 과일향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오크가 너무 강렬해 미미하게 느껴질 뿐이다. 기존 론 자카파 솔레라 23 제품에 비해 확실히 더 나은 복합성과 볼륨감을 가지고 있지만, 썩 유쾌한 편은 아니다.
맛: 강렬한 오크 터치가 느껴지는데 반해, 바디감에 상당히 가볍다. 건포도, 건무화과, 블루베리잼 같은 꾸덕한 단맛이 있음에도 도수가 낮아 응집력이 약해 금방 풀어진다. 오래 머금을수록 코코아가루의 분말감과 가나슈 초콜릿 그리고 캐러멜의 단맛이 느껴진다. 단맛이 너무 대놓고 인위적이지는 않지만, 특유의 씁쓸한 카카오닙스를 동반한다. 아그리꼴 뉘앙스는 거의 잡히지 않는다.
목 넘김 및 여운: 부드러운 목 넘김이다. 비강에는 뉴슈가(사카린) 같은 인위적인 단향과 오크 그리고 초콜릿 뉘앙스가 비강을 지배한다. 혀에서는 단맛이 금방 휘발되고, 쓴맛이 이어지는 등 가당 럼의 전형적인 여운으로 귀결된다. 다행히 음용성은 좋아 불쾌함이 강하지는 않다.
총평: 뛰어난 음용성, 드라이 럼과의 확고한 대척점.
점수: 2/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