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erlour Distillery
Aberlour 21 Years Single Cask #7209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Aberlour Distillery / Second-Fill Sherry Butt / 21 Years
도수: 58.9% / Cask Strength
병입자: Aberlour Distillery / Distillery Bottling / The Distillery Reserve Collection - Single Cask Edition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연한 갈색을 띤다. 레그는 빠르게 떨어진다.
향: 고숙성임에도 알코올이 상당히 치대며, 구운 파인애플의 미약한 시트러스가 있다. 스카치캔디의 연한 커피 향을 비롯해 캐러멜과 토피 그리고 바닐라가 매우 풍부하다. 구운 아몬드와 땅콩 따위의 견과류 고소함, 사양꿀의 꼬릿함, 메이플시럽과 시리얼 등이 올라온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몰트 뉘앙스와 구운 사과과 또렸해져 오븐에서 갓 꺼낸 애플파이를, 굳은 설탕 시럽 냄새는 글레이즈드 도넛을 떠오르게 한다. 가벼운 육두구와 시나몬 그리고 밀크초콜릿으로 마무리된다. 황은 거의 없는 편에 속한다.
맛: 매우 꾸덕한 질감에 살짝 녹은 호박엿과 사양꿀의 꼬릿한 단맛이 퍼진다. 강한 달콤함에 옅은 산미가 중간중간 느껴져 오렌지캐러멜을 연상케 한다. 오래 머금으면 황설탕 시럽에 바나나칩, 코코넛칩 같은 말린 과일의 풍미로 입 안이 가득하다. 도수에서 오는 알코올의 압박이 다소 매콤하게 느껴지며 시나몬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탄닌감이 과하지 않다. 준수한 바디감과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다소 뻑뻑한 목 넘김이다. 구운 파인애플 시트러스와 몰트 뉘앙스가 은은하게 남으며, 메이플시럽과 캐러멜 그리고 토피의 단내가 길게 빠진다. 혀에서는 단맛이 금방 빠지고 오크의 탄닌에서 오는 떫은맛이 가볍게 들끓는다.
총평: 벤리악 혹은 글렌글라사와 유사한 결이 느껴진다.
점수: 3.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