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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303) 스트라스밀 12년 싱글 캐스크 리퀴드 트레저스 / Strathmill 12y Single Cask Liquid Treasures

by Y's Spirits Archive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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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hmill Distillery

 

 

스트라스밀(Strathmill), 블렌드용 원액을 주로 생산하는 스페이사이드 증류소

Strathmill Distillery  19세기, 스페이사이드 중심부를 흐르는 "River Isla"로 큰 혜택을 보던 여러 밀가루 제분소와 직조 공장들이 위스키를 생산하는 증류소로 전환되었는데, 스트라스밀(Strathmill)도

labas24.tistory.com

 

 

 

 

 


 

 

 

 

 

Strathmill 2010 12 Years Single Cask Liquid Treasures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Strathmill Distillery / Ex-Bourbon Hogshead / 12 Years

 

도수: 53.3% / Cask Strength

 

병입자: Liquid Treasures (LT) - South Korea Exclusive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옅은 아이보리색을 띠며, 레그는 천천히 떨어진다.

 

 

향: 시원한 젖산 발효취가 코를 뻥 뚫고 지나가면, 강렬한 알코올이 반겨준다. 레몬 껍질의 시트러스는 처음에는 다소 거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진다. 구수한 몰트 뉘앙스로 윤곽을 그렸다면 그 안을 참외 바깥 과육과 천도복숭아의 향으로 채운 느낌이다. 공기와의 접촉이 길어질수록 차분해지면서 상온에 방치한 오이 슬라이스의 밋밋한 향이 올라온다. 그 외 별다른 특징적인 점은 없다.

 

 

맛: 알코올이 살짝 튀며, 짭짤함이 도드라진다. 라임 과육에 가까운 산미로 입 안이 가득 찬다. 오래 머금으면 시리얼 같은 몰트의 고소함이 나타난다. 치커리의 씁쓸함 약간, 과육이 약간 붙어있는 배 껍질과 바닐라의 미약한 단맛이 느껴진다. 질감이 약간 포근한 것이 감자 옹심이의 슴슴함 같기도 하다. 풍미가 다소 단조로운 편에 가벼운 바디감과 준수한 밸런스다.

 

 

목 넘김 및 여운: 도수 대비 가벼운 목 넘김이다. 천도복숭아와 바닐라가 비강에 산뜻하게 남는다. 혀에는 배 껍질과 참외 씨앗 그리고 가벼운 바닐라의 단맛이 남는다. 여운은 다소 짧은 편이다.

 

 

총평: 탄탄한 기본기.

 

 

점수: 3/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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