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 Keith Distillery
Glenkeith 28 Years Single Cask #4827 AWWC
주종: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원료: Malted Barley
증류기: Copper Pot Still
원액: Glen Keith Distillery / Ex-Rye Cask Finish / 28 Years
도수: 52.2% / Cask Strength
병입자: Alistair Walker Whisky Company (AWWC) - Infrequent Flyers
싱글 캐스크: O
냉각 여과: X
색소 첨가: X
참조:
색: 낮은 명도에 중간의 채도를 지닌 금색을 띤다. 레그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향: 알코올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미세하게나마 나지만, 아세톤을 가장한 바닐라의 느낌이 강하다. 놉크릭 스몰배치의 바닐라에서 아세톤을 90% 배제한 정도다. 과실 노트보다는 꽃 노트가 짙다. 꿀향도 매우 진하게 나는 편이다. 시트러스 노트는 상당히 억제되어 있어서 버번캐를 사용했으면서도 저숙성이 아닌 것은 확실히 알 수 있다.
맛: 혀에 딱 닿는 순간 부드러우면서도 왁시하다. 마치 올리고당과 같은 점도를 가진 것처럼 착각이 든다. 입안에서 굴리다 보면 알코올의 치는 맛은 전혀 없으며, 향과 마친가지로 산미는 억제되어 있으면서도 꽃의 화사함이 입 전체를 감돈다. 입 안에서 10초 정도를 더 굴리다 보면 꽃의 화사함 보다는 라임, 청귤류의 쌉싸름함 약간과 청사과의 노트가 지배한다. 정말 맛있다.
목 넘김 및 여운: 50도대의 도수치고 정말 부드럽게 넘어간다. 여운은 강하게 치지 않는다. 모순적이지만 강한 은은함이라고 말하고 싶다. 바닐라의 풍미와 꽃의 풍미가 결합되어 사랑스럽다.
총평: 뛰어난 균형감과 구조감 그리고 꽃내음.
점수: 4.5/5
ex) ?: 평가하기가 모호한 상태
1: 한 모금 마신 후 다음을 기대하기 싫은
2: 시간으로 어느 정도 회생이 가능한
3: 온전히 한 잔을 비울 수 있는
3.5: 데일리로 마시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4: 장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맛있는
4.5: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존재감
5: 단점을 찾아 헤매는 나를 자각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