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trand & Domaine des Brissons de Laage
1731년부터 베르트랑 가문은 샤랑트(Charente)의 레오(Réaux) 지역에 정착하여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양조하며 오드비를 증류하고 있었으며, 포도밭의 이름을 딴 "Domaine des Brissons de Laage" 레이블로 꼬냑을 병입하고는 했다. 1990년 레이몽 베르트랑(Raymond Bertrand)이 사망하고, 강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던 그의 아내 시몬느(Simone)가 회사를 계승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두 자녀 테레즈(Thérèse)와 사뮈엘(Samuel) 어머니를 도와 회사 운영에 참여했다. 테레즈는 상업 및 마케팅 측면을 맡았으며, 미국인 남편 토마스 홀(Thomas Hall)은 장인인 장 프랑수아 베르트랑(Jean-François Bertrand)으로부터 관련 기술을 배워 셀러 마스터(Maître de Chai)로 일하고 있다. 사뮈엘은 토마스를 비롯해 5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긴밀하게 협력하며 베르트랑 꼬냑의 생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포도나무의 관리부터 제품의 상품화까지 모든 과정을 맡고 있는 것이다.
쁘띠 샹파뉴(Petite Champagne)에 위치한 약 82헥타르의 도멘 데 브리송 드 라쥬(Domaine des Brissons de Laage)는 석회암이 풍부해 물을 조절할 수 있어 가뭄으로부터 포도나무를 보호한다. 생산량이 제한되어 있지만 품질이 우수하다. 대부분 위니 블랑(Ugni-Blanc)을 재배하나 인근에 꼴롱바르(Colombard)를 소량 심기도 한다.
수확된 포도는 압착되어 포도주스가 되며, 다시 천연 발효시켜 와인으로 만든다. 와인은 샤랑테 팟 스틸(Alembic Charentais)에서 이중 증류되어 알코올 도수 약 70%이 오드비가 된다. 오드비는 지하실로 옮겨져 주로 리무쟁 오크에 통입된다. 첫 해는 새오크로 탄닌을 추출하며 다음 해부터 오래된 오크에 넣어 오랜 숙성에 들어간다. 베르트랑의 지하 숙성고에는 20세기 초 증류분이 잠들고 있는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베르트랑은 포도의 수확부터 병입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현장에서 수행한다는 사실 덕분에 “Vignerons Indépendants de France”로부터 인증을 받아 꼬냑의 원산지 및 품질을 보증 받는다. 때문에 자가 생산자(Propriétaire Récoltant)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생산자로부터 오드비 생산을 위탁 받는 증류 업자(Bouilleur de Cru)이기도 하다.
Official Bottling
Bertrand VS
Bertrand VSOP
Bertrand Napoléon
Bertrand XO
Bertrand XO Decanter
Bertrand Héritage Limited Edition N.2
Review
Reference
'Brandy > Distillery & Br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멘 드 다니스(Domaine de Danis), 폴 블랑슈를 위시로 하는 테나레즈의 독립적인 아르마냑 생산자 (0) | 2024.01.10 |
---|---|
아베까시스(ABK6), 새로운 세대를 겨냥한 신생 꼬냑 하우스 (0) | 2024.01.09 |
까뮈(Camus), 보더리 기반의 대형 꼬냑 하우스 (0) | 2023.12.28 |
로제 그루(Roger Groult), 5대에 걸친 페이 도쥬의 깔바도스 생산자 (0) | 2023.11.22 |
레이몽 라뇨(Raymond Ragnaud), 150년의 전통을 계승해 나가는 여성 꼬냑 생산자들 (0) | 2023.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