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adder International
과거 잡지 저널리스트로 일했던 로빈(Robin)은 음료를 다루는 잡지인 “Drinks International”로 옮겨갔다. 회사를 나온 뒤에는 영국에서 음료 기반의 홍보 대행사를 설립했다. 1988년에 마스터 오브 몰트(Master of Malt)를 설립하고는 1995년에 퇴사하여 존 라몬드(John Lamond)와 함께 위스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립 병입자 블랙애더 인터내셔널(Blackadder International)을 설립했다. 회사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역사적인 인물 존 블랙애더(John Blackadder) 주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2001년 라몬드가 회사를 떠나고 투첵의 딸인 한나(Hannah)가 2005년에, 아들인 마이클(Michael)이 2014년에 회사에 합류했다.
로빈은 가능한 한 개별 캐스크만을 선택하여 캐스크 스트렝스 & 최소한의 여과 & 무색소로 위스키를 병입하고자 했다. 이후에는 알코올 도수 약 43 ~ 45% 제품이 다수 출시되었다.
- Statement
- Legendary
- Old Man of Hoy (Orkney Malt)
- Blairfindy (Speyside Malt)
- Smoking Islay (Islay Malt)
- Peak Reek (Peat Malt)
- Peat Reek Embers (Peat Malt)
- Chimera (Blended Malt)
- Auld Edinburgh
- Aberdeen Distillers Collection
- Riverstown (Japan Exclusive)
- The Clydesdale Original Scotch Whisky Co. Ltd. (Japan Exclusive)
- Caledonian Connections
- A Drop of the Irish (Irish Malt)
2000년에는 로우 캐스크(Raw Cask)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방법은 1800년대 스코틀랜드의 바 뒤에 있는 통에서 위스키를 직접 꺼내던 전통적인 방식에 가깝다. 로빈은 기존의 냉각 여과 과정이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에스테르를 많이 제거한다고 믿었다. 때문에 위스키를 여과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모든 보틀에 캐스크 침전물을 균일하게 포함함으로써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자 했다. 럼을 병입하는 데에도 로우 캐스크 레이블을 사용한다.
2014년 블랙 스네이크(Black Snake) 시리즈를 출시했다. 다양한 증류소의 버번 캐스크 싱글몰트를 가져온 다음 세 개로 나눈다. 한 개는 올로로소 또는 페드로 히메네즈 벗(Butt)에 넣고 추가 숙성을 위해 약 1년 동안 기다린 뒤 캐스크의 2/3를 덜어내어 병입한다. 병입 후에는 동일한 위스키를 담은 버번 캐스크 2개를 더 추가하고 다시 1년을 기다린 뒤 2/3을 병입한다. 이것을 미니 솔레라 또는 "Vats"라고 부른다.
- Black Snake
- Red Snake
- Sherry Snake
블랙 스네이크의 각 병입은 베놈(Venom)이라 불리며 첫 번째 병입은 퍼스트 베놈, 두 번째 병입은 세컨드 베놈이라 명명된다. 블랙 스네이크와 유사한 제품군인 레드 스네이크와 셰리 스네이크는 각각 버번 및 럼 캐스크, 퍼스트 필 셰리 벗에서 숙성된다.
Review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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