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atory Vintage Scotch Whisky Co. Ltd.
에든버러 호텔 프레스턴필드 하우스(Prestonfield House)의 관리자였던 앤드류 시밍턴(Andrew Symington)은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여러 친구들과 함께 위스키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곤 했다. 어느 날 그는 피터 러셀(Peter Russell)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여러 샘플을 얻어 시음했는데, 특히나 그중에서도 “Glenlivet 1968”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수년간 싱글몰트에 대해 탐구해온 그에게 있어 이 위스키를 캐스크 스트렝스로 병입 하고자 하는 열망이 솟아났다. 당시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는 독립 병입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해볼 만한 일이었다.
1988년 형인 브라이언 시밍턴(Brian Symington)과 함께 모든 보틀이 판매되기 전에 유명인의 서명을 받는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하여 독립 병입자인 "Signatory Vintage"를 설립하고 위스키 병입을 위한 허가를 당국에 요청했다. 하지만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형제는 4년 동안 스코틀랜드 전역에 위치한 수많은 위스키 증류소들을 방문하여 원액을 구입하고 창고에 보관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허가가 나자 그들은 레이스(Leith)에서 에든버러의 뉴헤이븐(Newhaven) 지역으로 회사를 옮기고 병입 시설을 갖추었다.
병입은 반자동으로 이루어졌으나 라벨은 손으로 직접 붙였다. 그해 시그나토리 빈티지의 첫 번째 병입 “Glenlivet 1968”이 출시되었다.
1997년 동생 앤드류가 형 브라이언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여 회사의 단독 소유주가 되었다. 2002년에는 페르노리카로부터 에드라두어(Edradour) 증류소를 인수하여 회사의 모든 시설과 설비를 증류소 북쪽에 위치한 부지로 이전시켰다. 이후에는 사업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새로운 병입 공장과 많은 숙성고가 건설되었다. 숙성고는 스코틀랜드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
시그나토리 빈티지는 스코틀랜드 전역에 위치한 다양한 증류소로부터 캐스크를 공급받아 병입 한다. 대부분 버번 캐스크 및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이다. 자체적인 품질 기준에 부합되지 않은 캐스크의 경우 다시 다른 독립 병입자에게 판매하거나 다른 캐스크에 추가 숙성하여 병입 하기도 한다.
시그나토리 빈티지는 크게 4개의 제품군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컬렉션과 하위 레이블이 존재한다. 모든 제품은 싱글 캐스크로 병입 되는 게 원칙이나, 일부 캐스크의 경우 리랙킹 되었거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더블 캐스크로 병입 된다.
- 86 Proof Collection
- 100 Proof Collection
- Un-Chillfiltered Collection
- Cask Strength Collection
- Rare Reserve Label
- Samurai Label
- Symington's Choice Label
- Sought-After Silent Stills
- The Decanter Collection
- Small Batch Edition
- Horseman and Archangels
- Single Cask Seasons
- Single Grain Collection
- SFTC (Straight Form The Cask)
Review
Refern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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